(톱스타뉴스 신아람 기자) 최근에 열대과일 노니가 항암 기능이 있다고 알려지면서 인기를 끌고 있는 가운데 쇳가루가 검출돼 논란이 일고 있다.
최근 단속 결과, 국내에서 분쇄기를 이용해 만든 분말형이나 환형 제품에서 쇳가루가 검출됐다.
적게는 기준치의 6배에서 많게는 56배나 된다.
시중에서 판매중인 27개 제품을 점검한 결과 9개 제품에서 검출됐다.
이번에 쇳가루가 나온 건 모두 원료를 수입해 국내에서 분쇄한 제품들이다.
해외에서 분말 형태로 들여온 제품은 모두 검사를 통과했다.
수입 식품은 통관 전에 의무적으로 검사를 거쳐야 하는 반면, 국내에서 제조한 제품은 자가품질검사가 전부다.
품질검사를 업체들에게만 맡기다보니 품질관리가 안됐고, 단속도 원료 중심이어서 제조과정상 문제에 소홀했다.
한개 제품을 개봉해 노니를 물에 녹인 뒤 쇳가루를 확인해본 결과 300도에서 1시간 동안 가열했더니, 노니 가루는 다 날아가고 쇳가루만 까맣게 남았다.
최근 3년동안 고추와 콩가루, 히비스커스 등 분말형 제품 등에서 금속성 이물질이 검출된 것은 58건에 이른다.
<저작권자 © 톱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18/12/10 18:31 송고  |  reporter@topsta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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