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김은지 기자) 개그맨에서 쇼호스트로 제 2의 인생을 살고있는 문천식이 화제다.
지난 1999년 MBC 10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한 문천식은 최근 홈쇼핑 쇼호스트로 활발한 활약 중이다.
9월 방송된 JTBC ‘히트맨2’에 출연한 문천식은 홈쇼핑 매출을 묻는 MC들의 질문에 “1년에 소소하게 매출 600억씩, 누적 매출로 치면 5천억 정도”라고 웃어 보였다. 너스레 섞인 그의 답변은 듣는 이들의 놀라움을 자아냈다.
물론, 판매 금액이 모두 문천식의 몫은 아니다. 그럼에도 뛰어난 판매 수완으로 쇼호스트로 도약 중인 문천식의 활약상에 이목이 집중될 수 밖에 없을 터.
문천식은 “‘사주세요’라는 자세는 안된다. ‘진짜 좋은 걸 알려줄게’로 가야 요즘의 트렌드에 맞고, 사람의 심리를 건드릴 수 있다”고 자신만의 노하우도 전파했다.
또, 지난해 6월 출연한 MBC ‘라디오스타’에서도 문천식은 쇼호스트 생활에 대해 언급했다.
문천식은 “경쟁자가 별로 없는데, 실제로 홈쇼핑이 남자 셀럽이 거의 없다. 우연한 계기로 홈쇼핑 업계에 들어와서 ‘승부를 보자’고 열심히 하다 보니, 7년 차가 됐다”고 말했다.
끊임없는 노력과 연구를 통해 얻은 판매 노하우로 매진 행렬을 이으며, 계속 재계약에 성공했다는 문천식.
그는 “원하는 상품을 파는 시간이 있다. 그건 원치 않아도 해야한다. 별로라고 할 수 없으니 있는대로 장점만 이야기하는데, 단골 어머님들은 제가 흥분하지 않으면 이미 알고 안 사신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문천식은 지난 2010년 4월 아내 손유라 씨와 결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