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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석역 온수관 파열 사고, 복구 공정률이 85%…경찰 “지역난방 공사와 하청업체 관계자 조사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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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김현서 기자) 백석역 온수관 파열 사고 복구가 계속되고 있다.

한국지역난방공사 고양지사 측이 백석역 온수관 파열 사고와 관련 복구 공정률이 85%라고 전했다.

고양지사 관계자는 “이날 오후까지 교체한 온수관의 외부 보온 작업이 모두 끝난다”면서 “10일 모래와 골재로 되메우기 작업, 오는 11일 도로포장 작업이 끝나면 복구는 사실상 끝”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사고 발생 이튿날부터 고양지역에 매설된 341㎞의 온수관에 대해 긴급 점검이 진행 중”이라며 “내년 1월 중순까지 외부 안전 전문가가 참여한 정밀점검이 이뤄진다”고 덧붙였다.

점검은 열화상 카메라를 활용해 온수관이 묻힌 땅속과 지표면 온도 등을 측정해 배관 파열 등의 이상 여부를 진단하는 방식으로 진행하고 있다.

공사에 따르면 전국의 온수 배관 2천164㎞ 가운데 686㎞(32%)가 20년 이상 사용된 노후 배관으로 알려졌다.

이중 분당은 매설된 배관 248㎞의 77%에 달하는 191㎞에 달하며, 고양은 매설된 341㎞의 50%인 171㎞가 20년 아싱 사용돼 노후화율이 가장 높은 지역으로 꼽힌다.

고양지사 관계자는 “온수관이 도로 밑에서 매설돼 있다 보니 태양 복사열 영향과 교통량이 적은 야간과 새벽 시간에 주로 점검이 이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온수관 파열 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경찰은 “지역난방 공사와 하청업체 관계자들을 조사 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또 확보된 증거물을 국과수에 보내 분석하고 있으며 결과가 나오기까지 최소 2주 가량 소요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지난 4일 오후 8시 40분께 경기도 고양시 일산동구 백석역 인근 도로에서 한국지역 난방공사 고양지사 지하 배관이 파열되는 사고가 발생해 1명이 숨지고 40여명이 화상을 입어 병원으로 옮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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