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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복수가 돌아왔다’ 유승호-조보아, 풋풋한 로코+사회 문제로 찾아온다 (종합)

  • 김하연 기자
  • 승인 2018.12.10 0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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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연 기자] SBS 새 월화드라마 ‘복수가 돌아왔다’가 따뜻하고 풋풋한 로맨스에 사회적인 문제를 담아 시청자들을 찾아온다. 

지난 7일 오후 2시 서울 양천구 목동 SBS홀에서 SBS 새 월화드라마 ‘복수가 돌아왔다’(극본 김윤영/ 연출 함준호/ 제작 슈퍼문 픽처스)의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현장에는 함준호 감독, 유승호, 조보아, 곽동연, 김동영, 박아인이 참석해 작품에 관한 이야기를 나눴다.

유승호-조보아-함준호 감독-박아인-곽동연-김동영 / 톱스타뉴스 최규석 기자

이날 함준호 감독은 “처음 대본을 읽고 느낀 감정은 설렘이었다”며 “이 감정을 드라마를 보는 시청자분들에게 전달하고 싶었다”고 기획하게 된 의도를 밝혔다.

그러면서 그는 “우리 드라마가 가지고 있는 독특한 톤이 있다. 굉장히 엉뚱하지만 따뜻하다”며 “촬영을 할 때 그런 분위기가 처지지 않도록 유지하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현장 분위기를 전했다. 

함 감독은 출연하는 배우들에 대한 칭찬도 아끼지 않았다.

조보아-함준호 감독-박아인 / 톱스타뉴스 최규석 기자

먼저 유승호에 대해서는 “예전에 한 번 드라마를 했던 인연이 있었는데 그때랑은 또 다른 느낌을 받는다. 승호씨가 ‘코디미적인 연기를 어떻게 표현할까’라는 개인적인 호기심이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막상 촬영을 시작하고 연기하는 걸 보니  ‘왜 진작에 이런 캐릭터를 맡지 않았을까’라는 생각을 할 정도로 자신을 내려놓더라”라며 유승호의 코미디 연기를 칭찬했다.

조보아에 대해서는 “사실 여자배우로서 표현하기 어색하고 쉽지 않은 연기들이 많을텐데 런 부분을 전혀 개념치 않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함 감독은 “촬영할 때 카메라를 얼굴 가까이 들이대는 장면이 많은데 웃으면서 넘긴다”며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유승호 / 톱스타뉴스 최규석 기자

이날 유승호는 20대 후반의 나이에 다시 한 번 교복을 입고 학원물에 도전하게 된 이유를 밝혔다.

그는 “어렸을 때는 빨리 벗어나고 싶은 마음이 가득했다”며 “아침에 일어나서도 저녁에도 거울을 보고. 나 자신을 화면에서 볼 때마다 변화가 보이더라”라고 운을 뗐다.

이어 그는 “교복을 좋아하지만 방송에서 입는 것은 어려보일까봐 꺼렸다. 그런데 문득 ‘이게 마지막이 될 수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들었다”면서 어려 보이는 이미지에 대해 걱정했던 점을 밝혔다.

유승호 / 톱스타뉴스 최규석 기자

그러면서 유승호는 “조금이나마 학창시절에 좋은 기억이 남아 있을 때 드라마에 반영될 수 있도록 보여주고 싶었다”며 “교복을 입는 것이 좋지만 아쉬운 마음도 크다. 아마 교복을 연기는 마지막이 되지 않을까 싶다”고 덧붙였다.

유승호는 학교 폭력 가해자로 몰려 학교에서 쫓겨났지만, ‘이슈 남’이 된 후 복수를 위해 9년 만에 설송고로 돌아온 강복수 역을 맡았다. 극 중 강복수는 전교 꼴등이지만, 잘생기고, 공부 외에는 다 잘하는 ‘설송고 작은 영웅’으로 통하는 인물로 분한다.

조보아 / 톱스타뉴스 최규석 기자

조보아는 ‘복수가 돌아왔다’의 출연 계기로 ‘로코물’이란 장르를 꼽았다. 

그는 “시나리오 속 복수와의 로맨스가 풋풋하고 심쿵했다. 너무 해보고 싶은 로코물이어서 바로 하겠다고 결정했다”며 “학교에서 일어나는 문제, 사회적인 것들을 다루고 있어서 다양한 시각으로 봐주시면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

조보아는 강복수(유승호)의 첫사랑이자, 거침없이 팩트를 날리는 설송고의 기간제 교사 손수정 역을 맡았다.

극 중 손수정은 우리가 흔하게 알고 있는 첫사랑의 가냘프고, 여성스러운 이미지가 아닌, 가녀린 몸매에도 남자 못지않게 힘이 센 것은 물론, 하고 싶은 말은 다 하는 입까지 매운 당찬 캐릭터이다.

조보아 / 톱스타뉴스 최규석 기자

이날 조보아는 ‘복수가 돌아왔다’에서 그려지는 사회적인 문제들을 강조했다. 

그는 “학교 폭력, 입시로 인해 받는 스트레스와 억압 같은 것들이 리얼하게 많이 담겨 있다. 같이 출연하는 다른 배우분들도 표현을 잘 해주셨다”면서 “로맨스도 있지만 무게감 있는 사회적인 부분도 다루고 있으니 그 부분에 포커스를 맞춰주면 좋을 것 같다”고 관전 포인트를 전했다.

곽동연 / 톱스타뉴스 최규석 기자

젠틀한 매력을 가졌지만, 학창시절 강복수(유승호)에 대한 애증과 열등감을 가진 설송고 신임이사장 오세호 역을 맡은 곽동연은 ‘복수가 돌아왔다’에 출연을 결심한 계기로 대본과 출연 배우들을 꼽았다.

그는 “‘복수가 돌아왔다’ 미팅을 하고 시간이 꽤 지났는데 연락을 안 주셔서 날 버리셨구나 싶었는데 외국에 있을 때 연락이 왔다. 근데 비행기를 놓쳐서 넉넉하게 생각하다 보니 안 할 이유가 없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승호 형이나 보아 누나, 함께 하는 배우들이 너무 매력적이라는 걸 알고 있었고 감독님도 젠틀했다”며 “대본과 배우들이 주는 느낌이 좋아서 하게 됐다”라고 덧붙였다. 

자신이 맡은 캐릭터에 대해서는 “내가 했던 기존의 작품, 가지고 있는 이미지와 다른 인물을 맡게 됐다”며 “이 인물이 가진 서사와 사연들이 너무 명확하게 대본에 명시돼 있어서 대본에 충실하게 연기 중이다”라면서 “시청자분들이 이질감을 느끼지 않게 노력하고 있다”며 “보면서 ‘쟤가 곽동연이야?’ 하고 찾아보는 재미가 있을 것 같다”라고 말해 기대감을 높였다.

곽동연-유승호 / 톱스타뉴스 최규석 기자

이날 곽동연은 유승호와 조보아와 함께 연기하며 느낀 것들을 말하기도 했다.

그는 “승호 형이랑 촬영을 할 때마다 항상 설레는 눈빛을 보낸다”며 “30cm 거라에서 대면하면 ‘날 좋아하나?’ 오해를 불러일으키는 눈빛이라 힘들었다”라고 말했고, 조보아에 대해서는 “보아 누나랑 50cm 거리에서 연기를 하는데 너무 아련했다”라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조보아-유승호 / 톱스타뉴스 최규석 기자

끝으로 배우들은 특별한 시청률 공약을 내세웠다. 사회자로부터 시청률 공약 질문을 받은 유승호는 “상의를 해보지 않았다. 그런데 여기서 말해야 이루어진다고 하니 대표로 얘기하겠다”면서도 “시청률을 어느 정도 잡아야 할지 모르겠다. 미치겠다”라고 말하며 곤란해했다.

그러자 조보아는 하고 싶은 게 있다며 “추운 겨울이니까 홍대에서 커피를 나눠드리고 프리허그를 하겠다”고 말했고, 곽동연은 “김동영, 박아인씨랑 감독님도 다 같이 하겠다. 지역은 변경될 수도 있다”고 거들어 기대감을 높였다.

‘복수가 돌아왔다’가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아 홍대 커피 데이트를 성사시킬 수 있을까. 

학교 폭력 가해자로 몰려 부당하게 퇴학을 당한 강복수가, 어른이 돼 학교로 다시 돌아가 복수를 계획하지만, 복수는 고사하고 또다시 사건에 휘말리고 사랑도 다시 하는 엉뚱하면서 따뜻한 감성 로맨스 SBS ‘복수가 돌아왔다’는 10일 밤 10시에 첫 방송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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