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신아람 기자) 잇단 코레일 열차 고장에 시민들이 불편을 겪고있다.
8일 강원도 강릉에서 KTX가 탈선한 사고, 상황에 따라서 기찻길 방향을 바꿔주는 선로 전환기라는 기계가 문제였던 걸로 파악이 됐다.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은 사고 현장을 찾아서 국민께 사죄드린다며 원인이 밝혀지면 응분의 책임을 묻겠다고 했다.
어제 추위 때문에 이상이 생긴 것 같다고 했던 코레일 사장은 하루 만에 말을 바꿨다.
굳은 표정으로 사고 현장을 찾은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은 국민들께 변명의 여지가 없다며 고개를 숙였다.
이런 실력으로 외국의 철도 건설을 수주하고 남북철도 연결 사업을 진행한다는 게 민망하다고도 했다.
어제 갑자기 추워져서 선로에 이상이 생긴 것 같다고 했던 코레일 사장은 하루만에 장관 앞에서 전혀 다른 내용을 보고해야 했다.
김 장관은 코레일에 대한 국민들의 신뢰가 완전히 무너졌다며, 조사가 끝나는대로 응분의 책임을 묻겠다고 밝혔다.
정치권에서도 여야 할 것 없이 철저한 조사와 대책 마련을 주문했다.
지난 5년 반동안 KTX등 코레일이 운영하는 각종 열차 고장은 660여건.
안 그래도 잦은 철도사고와 관련해 국토교통부가 코레일에 대한 감사원 감사를 청구해놓은 상황에 이번 사고까지 발생하면서 코레일은 더더욱 할 말이 없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