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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금정경찰서, 보이스피싱 조직 송금책 2명 검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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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이정범 기자) 보이스피싱에 속은 피해자들을 만나 돈을 건네받은 이후 이를 조직에 전달한 송금책들이 경찰에 붙잡혔다.
 
부산 금정경찰서는 9일 보이스피싱 조직 송금책 A(43)씨를 사기 혐의로 구속하고, B(45)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 등은 지난 10월 30일부터 C씨 등 보이스피싱에 속은 피해자를 5차례에 걸쳐 만나 1억5900만원을 건네받은 이후 이를 보이스피싱 조직 총책이 지정하는 계좌로 전달한 혐의를 받고 있다.

뉴시스
뉴시스

 

이들은 인터넷 고액알바 광고를 보고 보이스피싱 조직과 접촉한 이후 피해금을 송금하면 건당 15만~20만원을 받기로 하고 범행을 저질렀다고 경찰은 전했다.
 
경찰은 이들의 여죄와 윗선에 대해 수사를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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