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박한울 기자) 9일 방송된 ‘TV 동물농장’에서는 무기력&만성피로 고양이 레브가 소개됐다.
레브는 벌러덩 누워서 뒹굴고 간식으로 유혹해도 잘 다가오지 않았다.
바닥에 한번 누우면 잘 일어나지 않는 무기력의 진수를 보여줬다.
레브의 주인은 “예전엔 활발하게 잘 놀았는데 어느 순간부터 갑자기 이렇게 늘어지기 시작했다. 한번 누우면 1~2시간은 누워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다른 고양이는 새나 고양이 영상을 틀어주면 공격하기도 한다고 들었다”며 영상을 틀었는데, 레브는 전혀 관심을 보이지 않았다.
레브가 혹시 어디 아픈건 아닌지 병원을 찾았다.
수의사는 “검사 결과 전반적으로 건강하게 나왔고 아무 문제가 없다”고 말했다.
제작진은 레브의 일상을 더 자세히 관찰하기로 했다.
관찰 결과, 레브는 주인이 잠든 밤사이 혼자 장난감을 가지고 노는 등 활기차게 돌아다녔다.
이 모습을 본 주인은 “제가 예전에 밤새 게임을 했었는데, 그때 레브도 옆에서 같이 밤을 샜었다. 그때 습관이 남아있어서 그럴 수도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SBS ‘TV 동물농장’는 매주 일요일 오전 9시 30분에 방송된다.
<저작권자 © 톱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18/12/09 10:19 송고  |  reporter@topsta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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