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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어준의 다스뵈이다’ 전우용, “양승태와 김앤장이 친일파? 이완용처럼 그저 기회주의자”

  • 진병훈 기자
  • 승인 2018.12.08 2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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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병훈 기자] 양승태 전 대법원장이 일제 강제징용 소송을 지연시키기 위해 일본 전범기업의 대리인 김앤장에 기밀 정보까지 빼낸 정황이 나와 충격을 주고 있다.

김어준 총수는 이에 관해 국내 기득권 세력의 친일 뿌리가 상당히 깊어 보인다고 말했다.

‘김어준의 다스뵈이다’ 42회에 출연한 전우용 역사학 교수는 엄밀히 말해 그들은 친일파가 아니며 철저히 사익을 추구하는 기회주의자일 뿐이라고 말했다.

전 교수는 명성황후를 따라 친미, 친러파가 되었다가 명성황후 시해 후 독립협회 2대 회장이 되었고 러일전쟁에서 일본이 대승을 거두자 친일파로 돌아선 이완용을 예로 들었다.

전 교수는 이완용이 친일파가 아니었다며 친미와 친러를 두루 겸한 기회주의자였다고 설명했다.

그 외에 일본의 민족성을 따라가려다 스스로 일본인이 되고자 했던 이광수 등도 사익을 최고로 가치로 둔 자들이었다며 달리 표현하면 직업 친일파, 기회주의 친일파로도 불린다고 말했다.  

팟티 ‘김어준의 다스뵈이다’ 방송 캡처
팟티 ‘김어준의 다스뵈이다’ 방송 캡처

전 교수는 우리 헌법 전문을 보면 정의, 인도, 동포애가 명시되어 있다며 이는 독립신보에서 밝힌 친일파의 개념과 대비된다고 설명했다.

독립신보가 밝힌 친일파란 ‘일본에 의지하여 우리나라를 팔고 폐하를 능욕하며 우리 동포를 학살하니 사람의 낯이라고 짐승의 마음을 가진 자들이다’로 되어 있다.

전 교수는 이완용과 그 외 친일파들이 철저히 사익을 추구했던 것처럼 양승태와 김앤장도 개인의 사익을 위해서 조국에 끼치는 심각한 피해는 전혀 고려하지 않았으며 이는 헌법 전문에 명시된 정의, 인도, 동포애를 모두 외면한 반역 행위라고 설명했다.

전 교수는 서점에 나열되어 있는 성공한 사람들의 습관이라는 것들도 대부분 이완용의 처세술을 강요하고 있다며 친일파들이 남긴 이러한 반헌법 행위를 단죄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런 면에서 양승태가 헌법 전문을 제대로 이해하지 않고 암기만 한 것 같다며 엄정한 단죄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어준의 다스뵈이다’는 매주 수요일 저녁 6시 30분에 충정로 벙커1에서 공개방송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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