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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적60분’ 양육비 미지급 나쁜 부모, 아이의 주민등록 말소까지?

  • 진병훈 기자
  • 승인 2018.12.07 2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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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병훈 기자] 7일 ‘추적60분’에서는 ‘양육비 미지급 나쁜 부모의 숨바꼭질’을 방송했다.

지난 10월 30일 국회의사당 앞에서 어머니들이 아이들과 함께 거리로 나왔다. 

양육비를 지급하지 않는 아빠들을 향한 성토의 자리였던 것이다.

양육비를 안 주는 아빠들의 명단을 기록한 배드 파더스에는 250여 명의 신상이 그대로 노출되어 있다.

취재진은 양육비 미지급자를 추적하기로 했다.

양육비 미지급자 이 씨. 

그는 버젓이 집에 있으면서 연락조차 안 된다며 지인을 이용해 거짓말을 했다.

어렵게 연락이 닿은 이 씨는 사업이 잘되면 주겠다는 말만 반복했다. 그가 주지 않은 양육비만 현재까지 약 2억 원이다.

이처럼 양육비 미지급자들의 행동은 매우 당당했다. 어떤 미지급자는 법대로 하라는 말도 당당하게 했다.

KBS1 ‘추적60분’ 방송 캡처
KBS1 ‘추적60분’ 방송 캡처
KBS1 ‘추적60분’ 방송 캡처
KBS1 ‘추적60분’ 방송 캡처

한 양육비 미지급자는 아이의 주민등록 말소까지 서슴지 않았다.

아이 엄마는 건강보험 혜택을 받고자 아이의 주소를 아빠 앞으로 해놨다. 오후 3시 이전에 주소 이전하지 않으면 말소를 신청하겠다는 전남편의 협박 문자에 다급히 주민센터로 달려갔지만 이미 때는 늦었다.

아이의 건강보험 혜택까지 앗아간 전남편은 법적으로 알아서 할 것이라는 뻔뻔한 대답을 내놨다.

아이 엄마는 결국 전남편의 신상을 인터넷에 공개했다. 명예훼손으로 고소당하기 위해 일부러 신상을 올렸다는 아이 엄마.

명예훼손으로 고소라도 당해야 전남편의 행방이라도 알 수 있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KBS1 ‘추적60분’ 방송 캡처
KBS1 ‘추적60분’ 방송 캡처

KBS1 ‘추적60분’은 매주 금요일 밤 10시 5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