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장필구 기자) ‘인간극장’에서 마당 넓은 집에 사는 일곱 식구의 특별한 사연이 소개됐다.
7일 KBS1 ‘인간극장’에서는 한 눈으로 봐도 세월이 느껴지는 집으로 귀농한 가족의 일상을 담은 ‘그 여자의 마당 넓은 집’ 5부를 방송했다.
전라북도 김제 끄트머리에 자리한 어느 마당 넓은 한옥 한 채에는 귀농 11년 차 박종호(51) 씨와 남편이 지은 농산물로 반찬을 만들어 파는 강은미(44) 씨 그리고 부부의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을 다섯 명의 아이들이 산다. 부부는 사업 실패에 이어 의료사고로 아이를 잃는 깊은 상처를 안고 내려간 그곳에서 뜻밖의 치유를 얻고 있는 모습이다.
한옥을 무대로 마련한 친정어머니의 깜짝 팔순잔치를 위해 강은미 씨의 8남매 내외가 모두 모였다. 마당이 북적이는 가운데, 전을 부치고 매콤한 무침을 하는 등 집안 여성들의 요리솜씨가 남달라 보였다. 반찬가게 사장으로 반찬 택배 사업을 하는 강은미 씨가 왜 손맛이 좋은지 알아볼 수 있는 대목이었다.
강은미 씨는 “저희 언니들이 저보다 음식을 더 잘한다”며 자부심을 드러냈다.
KBS1 다큐 미니시리즈 ‘인간극장’은 평일 아침 7시 5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