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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시민사회 단체연대회의, 국내 첫 영리병원 ‘녹지국제병원’ 개원 허가에 반발…원희룡 제주지사 사퇴 요구

  • 이나연 기자
  • 승인 2018.12.07 0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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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나연 기자] 제주도가 국내 첫 영리병원인 녹지국제병원 개원을 허가한 것을 두고 반발이 잇따르며 논란이 계속되고 있다.

제주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는 6일 성명에서 “원희룡 제주지사는 지사직 자진 사퇴로 숙의민주주의 파괴와 지방자치 후퇴에 대한 정치적 책임을 져야 한다”고 전했다.

이어 “공론조사위의 불허 권고를 최대한 존중하겠다고 했던 원 지사가 갑자기 ‘공론조사에는 강제력과 구속력이 없다’며 허가 강행으로 돌아섰다”며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또한 이들은 “어떤 도민도 도지사의 약속과 정책을 믿을 수 없게 돼버렸고, 지방자치 발전과 숙의민주주의 성과도 일순간에 허물어졌다”며 원 지사에 지사직 사퇴를 요구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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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의회 더불어민주당 소속 의원들도 성명을 통해 “원 지사의 정치적 선택은 도민 뜻과 민주주의를 짓밟았다”며 비판에 가세했다.

앞서 최대집 대한의사협회장은 이날 직접 제주도청을 찾아 원희룡 제주지사에게 영리병원을 반대한다는 의협의 공식 입장을 전달한 바 있다.

최 회장은 원 지사와의 비공개 면담 후 기자들을 만나 “녹지국제병원 진료대상이 내국인으로 확대되거나 진료과목도 다른 과목으로 확대될 가능성 등에 대한 우려를 원 지사에게 전달했다”고 설명했으나 논란은 식지 않고 있는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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