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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업텐션(UP10TION), 초심으로 돌아온 데뷔 4년차의 ‘블루 로즈’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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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김효진 기자) 데뷔 4년차 보이그룹 업텐션(UP10TION)이 초심을 찾았다. 성숙해진 비주얼만큼 마인드도 성장했다.

6일 오후 서울 강남구 청담동 일지아트홀에서 업텐션(진후, 선율, 쿤, 웨이, 샤오, 고결, 우신, 비토, 규진, 환희) 일곱 번째 미니앨범 ‘라베린토(Laberinto)’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열렸다.

업텐션(UP10TION) / 티오피미디어
업텐션(UP10TION) / 티오피미디어

앞서 업텐션은 지난 3월 정규 1집 ’인비테이션(INVITATION)’을 발매하고 타이틀곡 ‘캔디랜드(CANDYLAND)’로 국내 활동을 펼친 바 있다.

이어 ‘캔디랜드’로 5월 일본 투어, 6월 미주 투어를 펼친 뒤 8월에는 일본 세 번째 싱글 ‘CHASER’와 신곡 ‘So Beautiful’이 수록된 스페셜 포토 에디션 ‘UP10TION 2018 SPECIAL PHOTO EDITION’을 발매하고 국내와 일본에서 활동했다.

이후 9월 3주년 글로벌 팬미팅 ‘UP10TION So Honeyful’을 열고 팬들과 만난 업텐션은 19일부터 23일까지 독일, 폴란드, 프랑스, 영국에서 유럽투어 ‘UP10TION EUROPE TOUR’를 개최했다.

업텐션(UP10TION) 웨이 / 티오피미디어
업텐션(UP10TION) 웨이 / 티오피미디어

업텐션의 본격적인 국내 활동은 지난 4월 ‘캔디랜드’ 마지막 방송 이후 약 8개월 만이다.

오랜만의 국내 활동에 대해 웨이는 “8개월 동안 확실히 목마르긴 했다. 우리가 다른 가수분들의 음악방송을 자체적으로 모니터링을 다 한다”고 밝혔다.

이어 “모니터링을 하고 ‘무대가 이렇구나’ 하고 얘기하는데 그런 걸 볼 때마다 ‘아 우리도 컴백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다”고 고백했다.

업텐션(UP10TION) 우신 / 티오피미디어
업텐션(UP10TION) 우신 / 티오피미디어

스페인어로 미궁을 뜻하는 일곱 번째 미니앨범 ‘Laberinto’에는 이번 앨범 콘셉트를 바탕으로 한 업텐션의 새로운 이야기가 담겼다. 도망자(Crime)와 추격자(Clue)로 변신한 업텐션은 보다 드라마틱하고 상반된 모습들을 선보인다.

타이틀곡 ‘블루 로즈(Blue Rose)’는 기존에 업텐션이 시도한 적 없는 힙합, 트랩 스타일의 곡으로 묵직한 EDM 사운드가 더해진 편곡이 파워풀하고 비장한 분위기를 만들어낸다.

기승전결이 뚜렷하고 드라마틱한 멜로디가 강렬함과 섹시함, 그리고 저항할 수 없는 연약함을 동시에 표현한 것이 인상적인 곡으로 사랑하는 여자로 인해 상처를 받아도 더 빠져든다는 내용을 가사로 풀어냈다.

‘블루 로즈’에 대해 웨이는 “‘여기여기 붙어라’가 밝은 힙합 느낌이었다면 ‘블루 로즈’는 댄스곡스러운 힙합이다”라고 정의했다.

샤오는 “‘사랑이 이루어지지 않는다’는 파란 장미의 꽃말을 타이틀곡 ‘블루 로즈’ 가사에 표현했다”고 밝혔다.

업텐션(UP10TION) 선율 / 티오피미디어
업텐션(UP10TION) 선율 / 티오피미디어

선율은 “’블루 로즈’를 처음에 받았을 때 업텐션의 기존 곡 색깔과 조금 달라서 처음에 당황하기도 했다”며 “멤버들과 같이 연습실에서 땀 흘리면서 열심히 연습하다 보니까 업텐션의 색으로 표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처음에는 걱정했지만 여러분들이 무대를 보셨을 때 ‘업텐션이 이런 색깔의 곡도 할 수 있구나’라고 생각해주셨으면 좋겠다”며 “멋있다는 생각이 들 수 있게 무대를 꼭 확인해주셨으면 좋겠다”고 바람을 전했다.

동선 위주로 구성된 안무도 지켜볼만한 점이다. 비토는 “일자로 서서 도미노처럼 춤을 춘다거나 추격자, 도망자로 멤버가 나뉘어서 댄스 배틀을 펼치는 등 스토리있는 안무들이 되게 많다”며 “무대에서 한번 찾아보시면 좋을 것 같다”고 알렸다.

웨이는 “‘블루 로즈’의 후렴구가 포인트다. 환희가 후렴구 시작 부분에서 절제된 섹시함을 강조하고 그 후에는 선율이 파워풀한 섹시함을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업텐션(UP10TION) 환희 / 티오피미디어
업텐션(UP10TION) 환희 / 티오피미디어

데뷔 이후 다양한 콘셉트를 시도한 업텐션. 업텐션은 ‘블루 로즈’를 통해 역대급 성숙미를 뽐냈다.

새로운 콘셉트에 대해 환희는 “이번 앨범의 매력 포인트는 멤버들의 비주얼이다. 도망자 콘셉트에선 흐트러지고 와일드한 느낌이 있는 반면 추격자 콘셉트에서는 절제된 카리스마같은 포인트가 다르게 있어서 다양하게 다른 느낌을 볼 수 있다”며 “비주얼은 제가 당연히 1등이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업텐션(UP10TION) 샤오 / 티오피미디어
업텐션(UP10TION) 샤오 / 티오피미디어

이날 업텐션 멤버들은 콘셉트가 가장 잘 어울리는 멤버를 자체적으로 꼽았다.

공동 1등을 두 명이라고 밝힌 고결은 “첫 번째 1등은 규진이다. 이런 옷을 입으면 정말 멋있고 젠틀하다”며 “두 번째 1등은 비토다. 무대에서 멋지다”고 설명했다.

이에 샤오는 “한 명이 멋있기보다는 이번에는 우리 업텐션 전체가 다 멋있다”고 강조했다.

업텐션(UP10TION) 비토 / 티오피미디어
업텐션(UP10TION) 비토 / 티오피미디어

수록곡으로는 이번 앨범의 콘셉트와 스토리를 고스란히 담아낸 인트로곡 ‘Laberinto’, 사랑에 대한 갈망을 노래하는 ‘버닝(Burning)’, 한 번뿐인 인생, 밤낮없이 즐기자는 메시지를 던지는 ‘턴 업 더 나이트(Turn Up The Night)’, 둘만의 밤 속에 물들어가는 순간을 표현한 ‘미드나잇(Midnight)’, 생일 선물을 기대하는 어린아이처럼 순수하고 귀여운 사랑의 감정을 가사로 위트있게 표현한 ‘해피 버스데이(Happy Birthday)’, 비토가 작사, 작곡한 팬송 ‘위드 유(With You)’까지 총 7곡이 담겼다.

샤오는 비토가 직접 작사, 작곡한 ‘위드 유’를 추천했고, 진후는 ‘해피 버스데이’를 추천하며 “굉장히 발랄한 곡이어서 생일 때 들으면 좋다”고 말했다.

‘위드 유’를 작사, 작곡한 비토는 “팬분들이 우리를 기다려주신 것에 감사한 마음으로 쓴 노래다. 팬분들이 듣기 아주 좋다”고 설명했다.

작업 과정에 대해서는 “예전에 만들고 미완성된 곡이었는데 이번에 같이 작업한 형이랑 다시 곡을 만들고 편곡했다”며 “팬분들을 위한 팬송을 만들어야겠다고 생각해서 팬송 느낌으로 가사를 다시 새로 썼다”고 전했다.

업텐션(UP10TION) 쿤 / 티오피미디어
업텐션(UP10TION) 쿤 / 티오피미디어

‘위드 유’의 작사에 함께 참여한 웨이는 “래퍼들은 늘 작사에 참여하고 있다. 전체적인 참여보다는 각자 파트만 참여했다”고 밝혔다.

쿤은 “일본 투어를 할 때 비토가 곡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가사를 빨리 써달라고 했다. 그래서 급하게 나온 가사”라며 “수정하고 수정하면서 지금의 가사가 나오게 됐다”고 전했다.

웨이는 “스케줄이 다 끝나고 밤 11시 30분에 자려고 준비하던 때였다. 그런데 비토가 래퍼들을 모아놓고 ‘지금 작사해야 된다. 한 시간 안에 빨리 보내야 된다’고 해서 가사를 급하게 썼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진후는 “쿤이랑 제가 룸메이트다. 그 시간부터 새벽 5시까지 잠을 못 자고 팬분들을 생각하면서 써 내려간 가사”라며 “팬분들이 잘 봐주셨으면 좋겠다”고 바람을 전했다.

업텐션(UP10TION) 진후 / 티오피미디어
업텐션(UP10TION) 진후 / 티오피미디어

지난 2015년 9월 첫 번째 미니앨범 ‘一級秘密(일급비밀)’으로 데뷔한 업텐션은 어느덧 데뷔 4년차 보이그룹이 됐다.

업텐션에게 데뷔 4년차란 어떤 의미일까.

진후는 “굉장히 많은 일이 있었지만 우리가 완전체로 다시 뭉친 지가 그렇게 오래되지 않았다”며 “다시 시작하는 마음으로 지치는 모습 안 보여드리고 정말 열심히 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4년차가 아닌 1년차, 2년차 신인의 패기로 다시 열심히 할 수 있는 모습을 보여드리려는 마음가짐을 갖고 있다”고 강조했다.

선율은 “항상 4년차의 의미를 많이 생각해봤다. 팬분들이 기다려주시는 게 당연한 일이 아닌 걸 멤버들끼리 잘 알고 있다”며 “기다려주시는 그 마음이 너무 감사해서 항상 무대와 앨범을 준비할 때 감사한 마음을 정말 잘 생각하면서 열심히 준비했다. 무대를 꼭 확인해주셨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업텐션(UP10TION) 고결 / 티오피미디어
업텐션(UP10TION) 고결 / 티오피미디어

끝으로 업텐션은 앞으로의 활동 계획을 밝혔다.

웨이는 “늘 새로운 앨범으로 많은 시도를 했다. 업텐션 특유의 매력을 잃지 않고 ‘블루 로즈’를 표현해서 아직 업텐션이 생소하신 분, 모르는 분들께 ‘업텐션이 이런 느낌이구나’를 각인시키도록 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고결은 “우리가 타이틀곡을 직접 뽑은 게 이번이 처음”이라며 “이제는 음악이 좋다고 관심받는 게 가장 큰 목표다. 음악으로 관심받고 싶다”고 강조했다.

업텐션(UP10TION) 규진 / 티오피미디어
업텐션(UP10TION) 규진 / 티오피미디어

규진은 “업텐션이 데뷔한지 4년차가 됐는데 그동안 많은 콘셉트를 해왔다. 이제는 몸도 마음도 성장한 모습이라 업텐션의 색깔을 잃지 않으면서 어른섹시 느낌을 보여드리고 싶다”고 예고했다.

샤오는 “이번 활동으로 연말을 보내게 됐다. 이번 활동이 잘 끝나고 다음 활동에서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기대되는 업텐션이 되고싶다”며 “이번 노래 정말 만족하니까 노래를 많이 들어주셨으면 좋겠다”고 바람을 전했다.

6일 오후 6시 일곱 번째 미니앨범 ‘라베린토(Laberinto)’를 발매한 업텐션(UP10TION)은 타이틀곡 ‘블루 로즈(Blue Rose)’로 활발한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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