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한과 다르게 사용하는 북한의 ‘하늬바람’ 뜻은?…“북쪽에서 부는 바람”

(톱스타뉴스 이창규 기자) ‘북쪽에서 부는 바람’이 실시간 검색어에 등장한 가운데, ‘하늬바람’의 뜻에 관심이 쏠린다.

하늬바람은 서쪽에서 부는 바람을 뜻하는데, 주로 농촌이나 어촌에서 이르는 말이다.

비슷한 말로는 ‘갈바람’이 있다.

그런데 같은 단어임에도 북한에서 하늬바람은 ‘서북쪽이나 북쪽에서 부는 바람’을 뜻한다.

또한 하늬바람이 들어간 속담도 몇가지 존재하는데, 그 중‘하늬바람에 엿장수 골내듯’이라는 말이 있다.

이 속담은 자기에게 유리한 조건이 이뤄지는데도 이를 못마땅하게 여기고 성을 내는 경우를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