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이정범 기자) 광주 광산구가 교통사고로 불이 붙은 자동차 안에서 운전자를 구출한 시민들에게 5일 ‘의로운 시민상’을 수여했다.
‘의로운 시민상’ 주인공은 보문고 오대호(18) 군, 전자공고 송현호(18) 군, 자영업에 종사하는 황철(47) 씨, 선용철(43) 태비태권도관장, 고보경(34) 디자인봄 강사, 배진남(37) 삼성전자 반장과 박기민(25) 사원, 이정현(47) 광산경찰서 경위 등 8명이다.
이들은 지난달 23일 오후 8시35분께 광산구 운남동 한 아파트 앞 삼거리에서 교통사고로 불이 난 차량에 갇힌 송모(26·여)씨를 구조했다.
오 군 등 5명은 송씨를 뒷좌석을 통해 빼냈다. 배씨 등 3명은 주변 상가와 순찰차에 있는 소화기를 가져와 불을 껐다.
이들은 불길과 연기가 거세진 아찔한 상황에도 힘을 모아 소중한 생명을 구했다.
김삼호 광산구청장은 이날 구 전체회의 도중 연 시상식에서 “빛나는 시민정신을 실천한 분들께 경의를 표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톱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18/12/06 21:54 송고  |  reporter@topsta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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