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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간배추(적배추), 일반 배추와 효능 차이 보니…동맥경화 예방 효과 

  • 한수지 기자
  • 승인 2018.12.06 1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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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수지 기자] 국내에서 세계 최초로 개발된 빨강 배추(적배추)에 동맥경화를 예방하는 효과가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농림식품기술기획평가원은 충남대 전병화 교수팀이 고지방 식이를 섭취한 생쥐 모델에 12주 동안 매일 빨강 배추의 안토시아닌 추출물을 구강 투여한 결과를 지난 3월 발표했다. 

이 결과에 따르면 빨강 배추의 안토시아닌 추출물을 섭취한 쥐가 비(非)섭취군에 비해 사이토카인(cytokine)과 혈관 부착 단백질 발현을 감소시켰다. 

사이토카인은 면역세포가 분비하는 단백질로 생체 내에서 염증 반응을 야기한다. 혈관 부착 단백질은 혈관내피세포의 염증 매개인자다. 

일반배추-빨간배추 / 뉴시스
일반배추-빨간배추 / 뉴시스

이번 연구결과는 의생명과학 국제 전문학술지인 국제분자과학학회지(Int. J. Mol. Sci)에 지난 12일 게재됐다.

오경태 농림식품기술기획평가원장은 “빨강 배추 속 안토시아닌 성분이 염증 반응 및 염증 매개인자의 생성을 현저히 억제해 동맥경화 효능이 있음을 입증한 것"이라며 "빨강 배추의 기능성 입증을 계기로 수출과 소비 촉진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빨강 배추는 정부의 종자연구개발(R&D)사업인 GSP사업 채소종자사업단에 참여하는 한 종묘사가 10년 연구 끝에 개발한 품종이다. 

유전자 조작이 아닌 적색 양배추와 일반배추를 교잡한 전통 육종법으로 개발된 세계 첫 사례로, 겉도 속도 모두 빨간색인 점이 특징이다. 지난해 기준 9만 달러 규모가 수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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