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강소현 기자) 황선미 작가가 ‘방구석 1열’에 출연해 ‘마당을 나온 암탉’ 결말에 대해 이야기했다.
지난 9월 JTBC ‘방구석 1열’에서는 애니메이션 ‘마당을 나온 암탉’과 ‘너의 이름은’에 대해 방송됐다.
황선미 작가는 원작과 영화의 결말이 같냐는 질문에 “원작을 쓸 당시에 정서적으로 굉장히 어두웠다. 모델이 여자가 아니라 아버지다. 소박한 꿈을 가진 삶이 주도적으로 어떻게 바뀌느냐를 얘기 하고 싶었던 거다”라고 말했다.
이어 “모델이었던 분이 시한부 선고를 받은 상태라 죽음에 대해 고민을 많이 했다. 아버지가 기적적으로 살았으면 다른 엔딩을 생각하지 않았을까”라며 “살게 할까 죽게 할까만 고민한 게 아니라 죽음을 어떻게 이해해야 할까. 죽은 자의 가치가 남은 자들에게 한 줌 먹이라도 되면 좋겠다고 생각했다”라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JTBC ‘방구석 1열’은 매주 금요일 오후 6시 30분 방송된다.
<저작권자 © 톱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18/12/06 11:35 송고  |  reporter@topsta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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