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진병훈 기자) 5일 ‘생로병사의 비밀’에서는 ‘소리 없는 살인자, 고혈압’을 방송했다.
초기에는 이렇다 할 증상이 없어서 가볍게 여기기 쉬운 고혈압. 방치하면 뇌출혈, 심근경색 등 사망을 유발하는 합병증으로 이어질 수 있다.
그런데도 고혈압 환자의 약 40%는 치료를 받고 있지 않으며 고혈압 환자 35%는 본인이 환자라는 사실도 모르고 있다고 한다.
이규실(67세) 씨는 뇌출혈 후유증으로 지팡이가 없으면 걷기도 힘이 든다. 고혈압을 앓고 있다는 걸 알고 있었지만 약도 먹지 않았고 관리를 제대로 하지 않았다. 전형적인 고혈압성 뇌출혈에 해당한다.
이 씨는 고혈압을 관리하지 않았던 당시를 몹시 후회하고 있었다.
이처럼 뇌졸중의 원인으로 고혈압이 가장 지목되고 있다.
황태일(55세) 씨는 전형적인 부정맥 환자다.
심장 박동은 심장에서 전기를 발생하면서 생기게 된다. 잘 이루어지지 않으면 불규칙해지는데 이것을 부정맥이라고 한다.
고혈압은 부정맥의 다양한 원인 중 하나다. 황 씨는 식생활 개선과 운동을 통해서 건강해지려고 노력 중이다.
김유남(77세세) 씨는 말기 콩팥병을 앓고 있다. 배 속에 관을 투입해서 복막 투석 중이다. 이렇게 힘든 과정을 하루에 4차례나 해야 한다.
김 씨 역시 평소에 고혈압 관리를 하지 않은 게 후회된다. 술도 줄이지 않고 건강 진단까지 받지 않은 것도 후회스럽다.
건강 진단을 받지 않았다는 게 후회스럽다는 김 씨의 말을 명심해야 할 것 같다.
KBS1 ‘생로병사의 비밀’은 매주 수요일 밤 10시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