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한수지 기자) 고소애가 건강식품으로 떠오르며 효능에 이목이 모인다.
고소애는 갈색거저리(mealworm beetle)라 불리는 거저리과에 속하는 곤충의 일종이다. 곡물거저리와 비슷하지만 애벌레 때 더 크다. 갈색거저리의 애벌레는 흔히 밀웜(mealworm)이라 부르고 주로 반려동물의 먹이와 식용 곤충으로 많이 사용된다.
농림수산식품부는 갈색거저리 애벌레(밀웜)의 식용을 추진시키기 위해 '고소한 애벌레'라는 뜻의 '고소애'로 부를 것을 제안하였으며 소고기 100g에는 단백질 21g이 들어 있는데 반해 '고소애'에는 50g이 함유돼 있어 육류를 대체하는 미래식량으로 각광받고 있다. 단백질과 불포화지방산 함량이 높아 심혈관 질환 예방에 탁월한 효과가 있다. 병원식으로도 공급되고 있다.
식용 곤충이 함유한 단백질은 소, 돼지, 닭 등의 기존 육류 단백질원에 비해 최소 2배 이상 높으며 육류 단백질에는 없는 식이섬유와 필수 아미노산 등이 들어 있다. 비필수 아미노산도 다량 들어 있고 현존하는 단백질 원중 영양학적으로 가장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고소애(밀웜) 먹는 법은 아래와 같다.
1. 48시간 굶겨 몸 안에 배설물을 전부 제거한다.
2. 밀웜을 흐르는 물에 씻어 끓는 물에 살짝 데친다.
3. 건조기에서 말려준다.
4. 프라이팬 중불로 3분 정도 볶아 준다. 볶을 때 밀웜이 겹치지 않도도 록 적당한 양만큼 넣고 볶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