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진병훈 기자) 어젯밤 경기도 고양시 백석역 근처 온수관이 파열되면서 23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사고 당시 끓다시피 한 뜨거운 물이 한꺼번에 치솟으면서 아수라장이 됐다.
27년 된 낡은 배관이 사고의 원인으로 지목된 가운데 5일 ‘사건반장’에서 참혹했던 수도관 파열 사고 상황을 살펴봤다.
이 사고로 백석역 인근 2800여 가구의 온수와 난방이 중단됐고 인명사고도 이어졌다.
60대 남성이 한 명 사망했고 이송된 환자 25명, 제 발로 간 환자까지 40명이 넘는 것으로 확인됐다. 또한 구조에 나선 소방관들도 부상을 입었다.
당시 땅이 흔들리고 눈앞으로 돌이 날아들었다는 제보까지 전해졌다. 어떤 제보자는 발을 담갔다가 화상을 입었고 한 배달원은 살려달라는 비명도 들었다고 전해진다.
경기 북부경찰청은 27년 된 노후 관로의 한 부분이 압력을 못 버티고 파열됐다고 설명했으며 싱크홀과는 관련이 없다는 입장이다.
지난해 2월경 백석동 인근 시설 신축 공사 현장 근방에서 생긴 싱크홀이 원인으로 지목하는 목소리도 있었다.
JTBC ‘사건반장’은 매주 평일 오후 3시 50분에 방송된다.
<저작권자 © 톱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18/12/05 16:13 송고  |  reporter@topsta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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