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강소현 기자) 고액 상습체납자 명단에 전두환 전 대통령과 최유정 변호사가 이름을 올렸다.
5일 국세청은 올해 신규 고액·상습체납자 7천157명의 명단을 국세청 홈페이지와 세무서 게시판에 공개했다.
명단 공개대상은 2억원 이상의 국세를 1년 이상 내지 않은 개인이나 법인이다.
올해 공개된 체납자가 내지 않은 세금은 5조2천440억원이다.
지금까지 고액의 세금을 내지 않아 명단이 공개 중인 고액·상습체납자는 올해 처음 이름이 공개된 인원을 포함해 총 5만2천여명이다.
전 전 대통령은 양도소득세 등 30억9천만원의 세금을 내지 않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또한 재판 청탁 명목으로 100억원의 부당 수임료를 받았다가 징역형을 확정받은 최유정 변호사도 종합소득세 등 68억7천만원의 세금을 내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구진열 국세청 징세법무국장은 “납부 여력이 있음에도 재산을 숨기고 호화롭게 생활하는 고액·상습 체납자에 대해서는 추적조사를 더욱 강화해 끝까지 징수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톱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18/12/05 13:05 송고  |  reporter@topsta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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