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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모털 엔진’ 한국계 배우 지혜, 각종 액션 소화하는 캐릭터로 눈길...그는 누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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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김희주 기자) 최근 한국 배우들이 할리우드에서 맹활약하고 있다.

올해 영화 ‘서치’의 존 조, 뒤를 이은 ‘신비한 동물들과 그린델왈드의 범죄’의 수현에 이어 오늘 개봉한 영화 ‘모털 엔진’에서도 한국계 배우인 지혜가 주요 역할로 등장해 눈길을 사로잡는다.

영화 ‘모털 엔진’은 60분 전쟁으로 지구가 멸망한 황폐해진 미래, 인류의 생존이 걸린 움직이는 도시들의 전쟁을 그린 판타지 액션 블록버스터이다. 영화 ‘반지의 제왕’, ‘호빗’ 시리즈로 세계적인 흥행 신드롬을 일으킨 판타지 거장 피터 잭슨 사단이 제작을 맡은 작품으로 또 한 번 세계적인 흥행 신화를 일으킬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 가운데 특히 국내 관객들에게는 할리우드에서 싱어송라이터이자 배우로 활약하고 있는 한국계 배우 지혜의 등장이 반가움을 더한다.

UPI 제공
UPI 제공

지혜는 대한민국 서울에서 태어나 외교관인 아버지를 따라 나이지리아, 스웨덴, 미국 등 전 세계를 다녔고 현재 주로 뉴욕에서 활동 중인 예술가이다. 가수이자 작곡자로서 4장의 앨범과 싱글 앨범을 발매하고 미셸 공드리, 레니 크라비츠, 데이브 스튜어트, 레너드 코헨 등 쟁쟁한 뮤지션들과 협업했다. 파인아트와 모델 활동 등에 이어 내셔널지오그래픽이 제작한 6부작 다큐멘터리 픽션 드라마 ‘인류의 새로운 시작, 마스’로 연기를 시작했다. 

영화에서 지혜는 모든 도시를 먹어 치우는 사냥꾼의 도시 런던에 대항하는 저항 세력의 가장 강력한 전사로 등장한다. 엔딩 크레딧에 헤라 힐마와 로버트 시한, 휴고 위빙에 이어 4번째로 이름을 올릴 정도로 중요한 역할이다. 

특히 올해 영화 ‘크레이지 리치 아시안’이나 ‘서치’ 등의 영향으로 할리우드에서 아시아 배우들이 열풍을 일으키고 있는 가운데, 지혜에 대한 전 세계적인 관심으로 한국 배우들에 대한 위상 역시 높아질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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