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진병훈 기자) 5일 ‘김어준의 뉴스공장’에서는 광주형 일자리 소식을 전했다.
임금을 줄이는 대신 일자리와 복지를 늘리는 광주형 일자리가 곧 추진될 것으로 보인다.
광주시는 현대차와 함께 7천억 원의 공동 투자를 통해 일자리 11,000개를 기대하고 있다.
그러나 급여의 하향 평준화를 우려로 민주노총과 현대차 노조가 파업을 예고하며 반발하고 있다.
광주형 일자리에 반대하는 현대차 노조와 민주노총은 일자리가 없어질 것이며 임금 격차가 더 심해질 것이라고 주장한다.
광주형 일자리가 성공하면 옆에 현대와 기아차 직원들의 연봉이 위험해질 수 있다는 우려로 보인다.
폭스바겐사 역시 이런 진통을 겪었다.
2002년, 신차 생산 공장을 동유럽에 세우려다 노조와 적정한 임금을 합의해 독일 내에 ‘아우토5000’이라는 실험을 추진했다.
당시 독일 슈뢰더 총리가 직접 개입하면서 이 모델을 성공으로 이끌어냈다.
슈뢰더 전 총리는 당시 회사와 노조의 갈등이 컸다며 경영진 뿐만 아니라 노조도 실업률을 낮추기 위해 책임 져야 한다고 주장했다고 한다.
정부의 재정 없이 ‘아우토5000’은 성공했다. 제조사인 폭스바겐이 전액 지불했으며 정부는 노조와 회사가 도피하지 않고 협의를 하도록 독려했다는 것이다.
tbs FM ‘김어준의 뉴스공장’은 매주 평일 오전 7시 6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