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한수지 기자) ‘1대100’ 이상벽 아나운서가 딸 이지연 아나운서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4일 방송된 KBS 2TV ‘1대100’ 542회에는 이상벽과 딸 이지연이 출연했다.
이날 이상벽은 딸 이지연에 대해 “우리 딸이 어릴 때 공부도 잘 했다”며 애정을 보였다. 이어 “초등학교때 장래희망을 써서 내라고 하면 아나운서라고 하더라. 아버지 직업에 대해 부정적이지는 않구나라고 생각했다”라고 밝혔다.
이상벽은 “그런데 진짜로 아나운서 시험에 응시를 했더라. 처음엔 황당했다”며 “외모적으로 그렇게 출중한 편은 아니지 않나”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이상벽은 주량에 관련된 질문에 “에피소드가 하나 있다. 과거에 제가 송해 선생님하고 저녁 11시부터 새벽 3~4시까지 술을 마셨다. 거기까지는 기억이 나는데 다음날 아침에 옷을 그대로 입은 채 호텔에서 일어났다”며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기억이 나지 않아 호텔 프론트에 전화해서 물어보니까 직원 분이 ‘처음에 착시 현상인줄 알았다. 당연히 이상벽 선생님이 송해 선생님을 업고 올 줄 알았는데, 송해 선생님이 이상벽 선생님을 업고 올라왔다’고 전해주더라. 그 정도로 험하게 술을 먹던 시절이 있었다”고 말해 현장을 폭소케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