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진병훈 기자) 4일 KBS에서는 특집으로 ‘한국형 발사체 우리도 우주로 간다’를 방송했다.
전남 고흥군 나로우주센터에서 발사 카운트다운과 함께 누리호 시험발사체가 성공적으로 발사됐다.
누리호 시험발사체는 애초 목표 140초보다 긴 151초 연소에 성공했고 최고 209km까지 오른 뒤 떨어졌다.
이번에 발사된 시험발사체의 가장 큰 핵심은 바로 액체산소를 산화제로 쓰는 75t 엔진의 성능 시험이었다.
75t 엔진은 우리 기술로 만든 추격 엔진으로써 우주로 올라가는 엔진을 개발한 국가로는 세계에서 일곱 번째다.
우리도 이제 화성을 갈 날이 얼마 남지 않았다.
화성은 우주선을 타고 7~8개월을 가야만 하는 거리다.
미국의 캘리포니아를 떠난 뒤 약 7개월만에 화성에 도착한 인사이트호.
인사이트호가 처음 보내온 사진을 보면 붉은 별의 지평선이 보인다.
인사이트호는 앞으로 2년 동안 화성 땅 속의 비밀을 지구로 전달할 계획이다.
인간은 언제쯤 화성에 갈 수 있을까?
스페이스X에 따르면 2024년이면 가능하다.
스페이스X의 계획은 간단하다. 1단과 2단이 분리되면서 우주선이 지구 궤도를 돌기 시작한다. 연료를 모두 써놓은 상태이기 때문이다.
그동안 연료 보급선이 다시 올라와 화성으로 갈 연료를 보급한다.
화성에 갔다가 다시 돌아올 수는 있을까? 과학자들은 화성 땅에 있는 메탄에 주목한다.
연료 공장을 만들어 메탄을 집중 생산하고 우주선에 공급할 연료를 생산한다는 계획이다.
스페이스X는 2023년에 우주로 갈 승무원까지 공개 모집 중이다. 이 여행이 성사된다면 50여년 만에 민간인이 달에 갈 수 있게 된다.
아마존 창업자 제프 베조스 역시 우주 사업에 뛰어들었다. 그가 만든 비행 캡슐을 타기 위해 대기 중인 사람들만 700여 명이다. 그 중에는 할리우드 배우들도 포함되어 있다.
이토록 억만장자들이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다.
세계에서 일곱 번째로 자체 국내 기술로 개발된 75t 엔진에 러시아도 반한 모습이다.
우리도 이제 화성으로 갈 날이 얼마 남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