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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 구매한 복권 당첨금을 어려운 동료에게 양보한 간호사들의 사연 화제

  • 강태이 기자
  • 승인 2018.12.04 1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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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태이 기자] 공동 구매한 복권 당첨금을 어려운 동료에게 양보한 간호사들의 사연이 공개돼 화제다.

지난 3일(현지 시간) 미국 CNN 뉴스는 공동 구매한 복권이 당첨되자 힘든 동료부터 도와준 마음씨 착한 간호사들의 사연을 전했다.

얼마 전,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의 머시 소아병원에서 근무하는 126명의 간호사들은 다 함께 메가밀리언 복권을 구입했다.

당시 메가밀리언 복권은 1조 8,000억 원이라는 거액의 당첨금이 걸려 있어 수많은 사람의 관심이 쏠려있는 상태였다.

간호사들 역시 이 행운의 주인공이 되기 위해 십시일반으로 돈을 모았고, 간절한 마음을 담아 복권을 구매했다.

그런데 예상치 못한 뜻밖의 상황이 벌어졌다. 간호사들이 산 복권이 1만 달러(한화 약 1,100만 원)에 떡하니 당첨된 것.

복권 속 단 하나의 숫자가 달라 아깝게 1등은 놓쳤지만, 간호사들은 1만 달러라는 꽤 큰돈을 당첨금으로 받게 됐다.

대표로 복권을 구입한 간호사 스테파니 브링크먼(Stephanie Brinkman)은 믿을 수 없는 결과에 깜짝 놀라며 서둘러 동료들에게 이 사실을 알렸다.

그런데 더욱 놀라운 일은 당첨 이후에 일어났다. 간호사 동료들이 자신 몫의 당첨금을 가져가는 대신 어려운 동료들에게 몰아주자는 제안을 한 것이다.

가장 힘든 동료를 돕고 싶어 한 수많은 간호사의 아낌없는 배려였다.

NBC Washington

간호사들의 의견에 따라 결국 당첨금은 간호사 그레첸 포스트(Gretchen Post)와 케이시 오렐리나(Casey Orellana)에게 전달됐다.

그레첸은 복권 당첨 당일 아들이 스스로 목숨을 끊어 슬픔에 싸여 있었으며, 케이시는 암 투병 중인 남편을 간호하며 힘들어하는 상황이었다.

당첨금을 받게 된 그레첸은 “동료들의 사려 깊은 행동에 감사해하고 있다”며 “이 돈을 아들의 장례식 비용에 보탤 것”이라고 말했다.

케이시 역시 “아픈 남편을 위해 돈을 사용하겠다. 너무 감사하다”고 진심을 담아 감사 인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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