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권미성 기자) 배드키즈 출신 트로트 가수 지나유의 근황이 전해졌다.
지나유는 최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사진 한 장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 지나유는 카메라를 응시하고 있다.
특히 지나유는 지난 10월 1일부터 5일까지 방송한 KBS1 ‘인간극장’의 ‘지나유, 새벽을 달린다’ 편이었다. 해당 방송에서 지나유는 트로트 가수로 변신하게 된 계기와 새벽 우유 배달을 하며 한달 45만원의 돈을 벌고 있는 근황 등을 전했다.
걸그룹 탈퇴와 관련해 지나유는 “유명해지면 돈 벌 수 있을 줄 알았다. 돈을 정말 많이 벌 수 있을 줄 알았다. 제가 알고 있는 행사 수입만 해도 꽤 많아서 돈을 벌 수 있을 줄 알았는데 막상 해보니까 그게 아니다”라며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그러면서 “힘들기만 엄청나게 힘들고 내 시간은 없지. 또 부모님께 ‘얼마만 부쳐 주세요. 지금 밥 먹어야 하는데 만원만 부쳐주세요’ 그런 걸 스물네 살까지 했으니까 정말 죄송했다”라며 걸그룹 탈퇴 배경이 경제적 문제 때문이었음을 밝혔다.
당시 지나유는 우유 배달 아르바이트를 하는 이유에 대해서 :우유 배달은 일정에 구애받지 않고, 가수 일을 하면서 용돈 벌이 할 수 있다"고 말하며 의연한 모습을 보여줬다.
2014년 ‘귓방망이’, ‘바밤바’ 등의 곡을 낸 걸그룹 배드키즈로 데뷔한 지나유는 2015년 오빤용’을 발표하며 트로트 가수로 변신했다.
알고보니 지나유가 탈퇴한 배드키즈는 팀을 떠난 인원만 10명이 넘는다고 전해졌다. 그 중 한 명인 루아는 지난해 아프리카TV에서 개인방송을 진행하며 “배드키즈가 콘셉트를 너무 바꾼다”는 팬의 성토에 “소속사가 욕심이 많아서 그렇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