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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학년도 수능] 4일 등급컷·5일 성적 발표…국어 영역 31번 문제 해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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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김효진 기자) 2019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등급컷이 4일 발표된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이날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수능채점위원장 브리핑을 열고 응시자 현황과 영역별 만점자 비율, 등급컷 등 채점 결과를 공개할 예정이다.

이중 주목받는 영역은 국어 영역이다. 만유인력 관련 질문과 함께 출제된 31번 문항이 난이도 논란에 휩싸이며 가채점 결과 1등급 컷이 90점 이하로 떨어졌다.

메가스터디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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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6일 한국교육과정평가원 측은 31번 문항의 정답에 이상이 없음을 밝히며 해설을 첨부했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
한국교육과정평가원

이하 한국교육과정평가원 답변.

본 문항은 질점 사이에서 정의된 만유인력을 설명하는 <보기>에 근거하여 지문의 [A]의 내용을 설명하는 답지 중에서 옳지 않은 것을 찾는 문항입니다. 

이의 제기의 주된 내용은 크게 다음의 두 가지입니다. 

(1) 답지 ②가 옳은 진술이므로 정답이 아니다. 

(2) 답지 ⑤도 틀린 진술이므로 복수정답이 되어야 한다. 

(1)의 주장은, 태양과 지구의 중심에 있는 질점이란 태양과 지구의 질량과 같은 질량을 갖는 질점이어야 하므로 답지 ②의 진술이 옳다는 것입니다. 

답지 ②에서 ‘태양의 중심에 있는 질량이 m인 질점’, ‘지구의 중심에 있는 질량이 m인 질점’이라고 하였으므로 ‘태양의 중심’과 ‘지구의 중심’ 은 질점의 위치를 표시한 것이며, 질점의 질량은 태양이나 지구의 질량이 아닌 m입니다. 

이러한 질점과 상대 천체 사이에 작용하는 만유인력은, 두 질점의 질량이 같고 각 질점과 상대 천체 사이의 거리가 같다 하더라도 상대 천체가 질량이 다르기 때문에 같을 수 없으므로 답지 ②는 틀린 진술입니다. 

(2)의 주장은 답지 ⑤에서 구슬의 크기, 모양, 밀도 분포를 서술하지 않았기 때문에 진위가 확정되지 않거나 옳지 않은 진술이라는 것입니다. 

문두에서 요구하고 있는 바에 따라, 답지들을 판단하기 위해서는 모두 [A]의 내용을 이해하기 위한 사고 과정을 추론하여야 합니다. 

그러므로 답지의 ‘구슬’은 지문에 나와 있는 지상계의 물체의 사례인 ‘사과’의 낙하운동에 대응하여 <보기>에 나온 대로 구의 형태와 균질한 밀도를 갖는 대상으로 제시된 것입니다. 

구슬은 지구에 비하여 그 크기가 매우 작기 때문에 그러한 물체의 운동을 기술하는 과정에서 구슬이 가질 수 있는 모양이나 밀도의 변이가 무시되어 질점으로 취급이 가능합니다. 

그러므로 구슬의 중심과 지구 중심 사이의 만유인력은 <보기>의 진술대로 구슬 중심의 높이 h와 지구의 반지름 R의 간격만큼 떨어진 두 질점 사이의 만유인력으로 상정할 수 있기에 답지 ⑤는 옳은 진술입니다. 

따라서 이 문항은 오류가 없습니다. 

한편, 이 문항의 오류 가능성이 아니라, 문항의 난도가 지나치게 높다는 의견이 있습니다. 

이 문항은 EBS 연계 문항으로서,『2019학년도 수능 대비 EBS 수능 특강 국어영역 독서』, 『2019학년도 수능 대비 EBS 수능 완성 국어영역 국어』라는 두 권의 연계 교재에 제시된 뉴턴의 만유인력 관련 지문을 활용하여 지문 및 문항을 구성하였으며, 문제 해결에 필요한 정보는 지문과 <보기>를 통해 제시하였습니다. 

수능-EBS 연계 정책에 따라 수능을 준비하는 대다수의 수험생들이 상기 교재를 공부한다는 점을 고려하여 문항의 난이도를 설정하였으나, 수험생의 기대와 달랐던 부분에 대해 유감스럽게 생각합니다. 감사합니다.

수능 성적표는 5일 배부되며, 출력된 성적표에는 영역과 과목별 표준점수와 백분위, 등급이 표기된다.

절대평가와 한국사 영역은 절대평가에 따른 등급만 표기된다.

재학생들은 학교에서, 졸업생 등은 시험지구 교육청과 출신 학교등을 통해 성적통지표를 수령할 수 있다.

Tag
#수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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