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김현서 기자) 수원역 골든프라자 화재 발생 당시 사망자가 발생하지 않은 데에는 직원 5명의 공이 컸던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달 30일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 매산로2가 45-1에 위치한 골든프라자 상가에서 불이 났다.
당시 지하에 위치한 PC방 직원 5명이 화재 상황을 빠르게 감지해 손님들을 즉각 대피시켰다.
해당 PC방에는 0대 직원 2명과 20대 아르바이트생 3명이 근무하고 있었다.
외부상황을 감지할 수 없는 지하 PC방에서 화재 피해를 줄일 수 있었던 것은 매니저인 A(38) 씨와 B(35) 씨 덕분이었다.
지하 1층 천장 흡입구를 통해 새어 들어온 흰 연기가 2초 뒤 검은색으로 바뀌는 것을 확인한 이들은 아르바이트생들과 함께 매장 곳곳을 뛰어다니며 손님들의 대피를 유도했다.
해당 층에 던 손님들을 외부로 대피시킨 이들은 곧바로 지하 2층으로 내려가 “모두 대피하라”고 화재 사실을 알렸다.
한편 이날 불은 지상 11층∼지하 5층 규모인 수원 골든프라자 건물 지하층에서 처음 시작됐다.
화재 진압까지는 총 4시간 40여분이 발생했으며 60여 명이 크고 작은 부상피해를 보았다.
<저작권자 © 톱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18/12/03 15:34 송고  |  reporter@topsta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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