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신아람 기자) 프랑스 정부의 고유가 정책에 반대하는 이른바 노란조끼 운동이 폭력 시위로 이어지면서 파리에서는 건물과 차량이 불에 타고 상점이 약탈당하는 등 주말 사이 무법천지가 펼쳐졌다.
프랑스 정부는 비상사태 선포까지 검토하며 강경 대응하겠다는 입장이다.
지난주 큰 피해를 본 샹젤리제 거리를 원천 봉쇄하자 보시는 것처럼 개선문 주변에서 밤늦게까지 격렬한 시위가 이어졌다.
파리 시내 곳곳에서 시위대들은 6개 건물과 수십 대의 차량에 불을 지르고, 상점까지 약탈하는 등 과격한 시위를 이어갔다.
경찰을 포함해 1백여 명이 다쳤고, 파리에서만 287명이 경찰에 연행됐다.
이처럼 노란조끼 운동이 폭력 사태로 이어지자 비판 여론이 들끓고 있다.
마크롱 대통령은 어제 오전 긴급회의를 소집해 폭력에 불관용 원칙을 천명하면서 비상사태 선포 등의 강경 대책을 논의했다.
노란조끼 측은 기름값 인하 등 자신들의 요구가 관철되지 않을 경우 매주 토요일 시위를 이어간다는 방침이어서 혼돈은 당분간 계속 될 것으로 보인다.
<저작권자 © 톱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18/12/03 09:38 송고  |  reporter@topsta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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