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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방송 오늘 아침’ ‘어금니 아빠’ 이영학 무기징역, 피해 여중생 아버지 “왜 법원이 용서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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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장필구 기자) ‘생방송 오늘 아침’에서 이영학의 무기징역 판결 논란과 관련해 피해 여중생 아버지를 만났다.
 
3일 MBC ‘생방송 오늘 아침’에서는 ‘어금니 아빠’ 이영학 무기징역 판결 논란에 대한 뉴스를 다뤘다.

MBC ‘생방송 오늘 아침’ 방송 캡처
MBC ‘생방송 오늘 아침’ 방송 캡처

이영학은 지난달 20일 국민 정서로부터 지배적으로 죄에 비해 가볍다고 여겨지는 무기징역 판결을 받았다.

이에 살해 당한 피해 여중생의 아버지 A씨는 “가슴 아프고 딸 잃은 것도 힘든데 그놈(이영학)을 어떻게 할 수 없다는 게 아주 가슴을 찢어지게 만든다”며 (범행이) 다소 우발적이다? 그런 말이 어디 있나. 가해자는 완전히 계획적으로 한 거다. 우리 애를……. 우발적으로 죽인 게 아니다“라고 말했다.

또 “가해자는 처음부터 우리 애를 ‘데리고 와라’ 자기 딸을 시켜서 계획을 했다. 계획을 짜고 (데리고) 와서 약을 먹이고, 그래도 잠이 안 들면 또 약을 먹였고 계획을 다 짰단 말이다. (만약) 딸을 돌려보내면 앞으로 들어올 수사망을 자기가 어떻게 피할 거냐. 증거를 인멸해야 할 거 아닌가. 죽이는 거밖에 없다. 계획적으로 범행을 한 것”이라고 거듭 주장했다.

아울러 “(딸에게) 미안했다. 아빠가 할 수 있는 게 이거밖에 없으니까 애한테 미안하더라. 나한테는 세상에서 제일 큰 아픔인데 반성문 쓰고 좀 운도가 살인자를 형을 깎아주나? ‘피해자 너네는 죽어라’ 이거밖에 더 되는가”라고 호소했다.

이어 “피해자가 용서를 안 했는데 왜 법원이 용서하냐고”라며 “내 아이는 돌아올 수 없다. 나 같은 피해자가 억울하게 더 이상 나오지 않게끔 제도가 생겼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MBC 생활정보 프로그램 ‘생방송 오늘 아침’는 평일 아침 8시 3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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