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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스페셜’ 우리 아이 스마트폰 중독 극복, 하루 단 10분 부모 노력이면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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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장필구 기자) ‘SBS 스페셜’에서 스마트폰 세계에서 아이를 빠져나올 수 있게 하는 스마트한 방법을 심도 있게 들여다보았다.

2일 SBS ‘SBS 스페셜’에서는 ‘스마트폰 전쟁, 내 아이와 스마트하게 끝내는 방법’ 편을 방송했다.

SBS ‘SBS 스페셜’ 방송 캡처
SBS ‘SBS 스페셜’ 방송 캡처

‘SBS스페셜’ 제작진은 최근 사회문제가 되고 있는 어린이들의 스마트폰 사용 실태를 돌아보고, 디지털시대에 우리 아이들을 어떻게 교육하는 것이 옳은지 고민해 보았다.

스마트폰을 한시도 손에서 놓지 않는 아이들의 모습. 한 가지 놀라운 사실은 아이들이 스마트폰을 통해서 행복감을 느끼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습관처럼 스마트폰에 의존하고 있다는 것이다.

그 이유는 아이에게 긍정적이고 즉각적인 반응을 보여주는 대상이, 어떤 순간에도 자신을 바라봐주는 대상이 바로 스마트폰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아이들이 스마트폰에 의존하게 될수록 인간이 주는 상호작용에는 무감각해질 수밖에 없다며 전문가들은 경고한다.

조선미 아주대학교 의과대학 정신건강의학과 교수는 “태어나서 한 15년 정도는 뇌가 완성되지 않은 채로 계속 발달을 한다. 스마트폰의 문제는 그거를 볼 때 뇌의 활동을 안 한다는 게 문제다. 그냥 수동적으로 자극을 받아들일 뿐이고 (스마트폰에) 익숙해지면 뭔가 내가 집중해서 뇌를 많이 쓰면서 해야 되는 걸 점점 더 힘들어 하거나 싫어하는 문제들이 생기기 때문에 (안 좋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스마트폰 세계에서 아이들을 빠져나올 수 있게 하려면 하루 단 10분 꾸준한 노력이면 가능하다고 말한다. 아이의 생각을 온전하게 들어주는 시간. 아이와의 사소한 눈 맞춤의 시간이 축적되면서 아이는 부모로부터 자신을 수용해준다는 느낌을 받게 되고, 나아가 스마트폰이 아닌 다른 세계를 바라볼 수 있는 힘을 조금씩 기르게 된다는 것이다.

단기간에 마법처럼 아이의 모든 일상생활에서 스마트폰을 없애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하다. 그러나 아이가 기나긴 전쟁을 끝내는 순간! 스마트폰이 아닌 부모의 얼굴이, 나아가 다른 세계가 있다는 것을 분명히 알게 될 것이다.   

SBS 시사교양 다큐 프로그램 ‘SBS 스페셜’은 매주 일요일 밤 11시 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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