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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큐 ‘곰’ 김진만-조철영 PD, 대도서관 방송 출연 ‘위험천만한 다큐멘터리 촬영 현장 언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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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김효진 기자) 다큐멘터리 ’곰’의 연출을 맡은 김진만, 조철영PD가 지난 24일 유튜버 대도서관의 생방송에 출연해 흥미진진한 촬영 비하인드 스토리를 전했다.

이날 대도서관은 김진만, 조철영 PD에게 “먼저 방송에 출연할 수 있냐는 연락이 와서 너무 놀랐다. 평소 다큐멘터리를 매우 좋아하는데 출연해주셔서 너무 영광이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조철영 PD는 다큐멘터리의 주제로 ‘곰’을 선택한 이유에 대해 “보통 다큐를 찍을 때 포유류가 인간과 공통점이 많고 다큐 소재로 매력적이기 때문에 많이 선택을 한다”며 “특히 곰 같은 경우에는 다큐에서 다뤄진 적이 많이 없어서 선택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특히 이날 방송에서는 두 PD의 등장에 시청자들의 ‘곰’에 대한 다양한 질문이 쏟아졌다. 

촬영 중 위급했던 순간은 없었냐는 질문에 김진만 PD는 “불곰을 찍을 때 비가 와서 불곰이 물고기 사냥이 잘 안됐다. 그때 사냥이 잘 안되니 촬영팀이 방해가 된다 생각하고 우리를 쳐다보더라”고 등골이 서늘했던 순간을 털어놨다.

이어 “우리가 캄차카에 촬영을 하러 가기 직전에 실제로 레인저가 사망하는 일도 있었다”고 위험천만했던 촬영 현장을 생생하게 전했다.

대도서관 유튜브 캡처
대도서관 유튜브 캡처

조철영 PD는 곰 성대모사에 도전해 눈길을 끌었다. 

어른 판다가 번식하는 소리, 어른 불곰이 자신의 구역에서 먹이 사냥을 하는 다른 불곰을 경계하는 소리를 흉내내며 “2년간 곰들을 보다보니 ‘곰 통역 2급 자격’을 가지게 됐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뿐만 아니라 ‘곰’이 다큐멘터리 제목으로 선정되기까지 무수히 탈락한 후보 이름들도 공개됐다.

지구라는 콜로세움에서 곰들의 격전이라는 의미의 ‘곰로세움’, ‘곰들의 시간’이라는 뜻에서 ‘곰아워(hour)’, 이 외에도 방송 일이 금방 다가온다는 뜻의 ‘곰방와’, ‘곰 왔습니다’ 등이 있었다.

이에 대도서관은 “’곰’이 제일 나은 것 같다. 유튜브 제목으로도 안 썼을 것 같은 이름들이다”라고 평가해 웃음을 자아냈다.

끝으로 조철영 PD는 “촬영하면서도 재밌다는 생각을 많이 했다. 한번의 전파로 흘러가는 것이 아깝다는 생각이 들 정도”라며 “자연 다큐에도 관심을 많이 가져주시고 ‘곰’도 많이 봐주셨으면 좋겠다”고 시청을 독려했다.

대도서관 또한 “저도 생방송 시간을 옮겨서 꼭 본방을 시청하겠다. 시청률이 잘 나오는 것이 중요하다. 시청률이 있어야 다음 다큐를 만들 수 있는 기회가 있는 것”이라며 “여러분이 우리나라 다큐멘터리를 더 발전시킬 수 있다. 아무것도 안 해도 된다. 그냥 봐주시기만 하면 된다”고 힘을 보탰다.

지구상 모든 곰들의 이야기를 담은 다큐멘터리 ‘곰’은 ‘아마존의 눈물’, ‘남극의 눈물’ 등 많은 명품 다큐멘터리를 선사한 김진만 사단의 2018년 새로운 프로젝트다.

정해인의 내레이션 도전으로 화제를 모르고 있는 MBC 창사특집 UHD다큐멘터리 ‘곰’은 오는 3일오후 11시 10분 프롤로그 방송 ‘곰의 세상으로’로 시청자들과 첫 만남을 가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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