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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적60분’ 환경 오염의 근원 영풍 석포제련소, 환경단체와 주민들의 대결로 몰아갈 수 있었던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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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진병훈 기자) 30일 ‘추적60분’에서는 ‘낙동강 미스터리 48년 영풍공화국’의 진실’을 방송했다.

영남지역 1300만 명의 식수원인 안동호.

이곳에서는 무려 48년간 환경오염 논란 속에 휩싸인 석포제련소가 낙동강 최상류에 위치해 있다.

제작진이 퇴적토를 분석한 결과 심각한 오염 사실이 드러났다. 매년 이곳에서는 물고기와 철새들의 끔찍한 죽음을 목도해야 한다.

석포제련소의 각종 환경파괴 의혹들. 그 숨겨진 진실을 제작진이 파헤쳤다.

지난 10일 환경 단체에서 영풍 석포제련소 앞에서 시위를 했다.

그런데 맞은 편에 석포면 주민들이 맞서 시위하고 있었다. 주민들은 낙동강 오염은 거짓이며 청정지역이라고 맞서고 있었다.

석포제련소에 가장 반발을 해야 할 주민들이 어째서 환경단체와 맞서는 걸까?

KBS1 ‘추적60분’ 방송 캡처
KBS1 ‘추적60분’ 방송 캡처

발단은 지난 2월, 폐수 방류 사건이었다. 제련소에서 증거를 숨기기 위해 중장비로 돌을 퍼서 증거를 없애려 했다는 의혹이 일었다.

이 사건으로 인해 영풍은 조업 정지를 취소해 달라고 행정심판 청구를 했고 국민권익위는 기각했다.

다시 찾은 석포면.

현수막마다 행정기관에 불만과 항의의 내용이 가득했다. 주민들은 취재진에게 신경질적으로 반응하고 있었다.

그런데 또 다른 이야기를 전해 주는 주민이 있었다.

현재 석포제련소에는 석포면 주민들의 4분의 1이 근무하고 있었다. 석포제련소의 존폐 여부는 곧 주민의 생존권과 직결된 문제였다.

이를 잘 알고 있는 석포제련소는 주민들을 이용하고 있다는 주장도 나왔다. 석포제련소에서 근무했던 한 제보자는 석포제련소가 노골적으로 주민들을 생존권으로 위협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KBS1 ‘추적60분’ 방송 캡처
KBS1 ‘추적60분’ 방송 캡처

환경단체와 석포 주민들의 항의 집회 현장에는 석포제련소 관계자들은 보이지 않았다.

사실상 석포제련소가 을끼리의 대결로 몰아가고 있는 것이다.

KBS1 ‘추적60분’은 매주 금요일 밤 10시 5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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