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배수정 기자) ‘궁금한 이야기Y’에서는 목숨 건 보물찾기 현장을 찾았다.
23일 방송된 SBS‘궁금한 이야기Y’에서는 지난 8월 충남 공주의 한 공사현장에서 굴착기 기사 한 명이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지하 23미터의 수직굴에서 포클레인 암반을 파내려가던 중 위에서 암벽이 무너져 내린 것이다.
사고 당시 함께 작업 중이던 원대연(가명)씨는 간발의 차로 살아남았지만 그 현장을 생각하면 심장이 철렁 내려앉는다고 말했다.
그의 말에 따르면 사고 휠씬 전부터 수직굴에서는 물이 쏟아져 나왔다고 했고 물이 샐 정도로 취약한 지반을 아무런 안전 장치 없이 중장비를 동원해 파내자 무너진 것이었다.
이렇게 무리한 작업의 이유는 바로 금 때문이라고 했고 공사관계자는 “금이 2400톤이 묻혀 있대요”라고 말했다.
발굴현장을 지휘하던 기술자 권준용(가명)씨는 “의뢰자 신혁재(가명)씨가 소위 야마시타 골드라는 금괴를 찾고 있다”고 말했다.
야마시타 골드는 2차 세계대전에서 패한 일본군이 한국 땅에서 금괴를 묻어놓고 떠났으며 당시 군을 지휘하던 사령관 야마시타 도모유키의 이름을 땄다고 했다.
또 기술자 권씨는 PMR3라는 금속 탐지기가 기기 안에 넣은 물질과 동일한 물질이 묻혀있는 곳의 방향을 알려준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