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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의 선물' 조승우-신구, 명품연기로 극 몰입도 높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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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장재연 기자) SBS 월화드라마 '신의 선물 14일'의 조승우와 신구가 1평방미터가 조금 넘는 평상 위에 앉아 연기의 진수를 선보이고 있어 이목을 끌고 있다.
 
조승우와 신구는 SBS 월화드라마 '신의 선물 14일'(연출 이동훈 극본 최란)에서 각각 전직 전설의 강력계형사 ‘기동찬’과 노숙자를 위장한 기업인 ‘추병우’ 역을 맡아 격이 다른 명품연기로 극의 몰입도를 높이며 재미를 배가 시키고 있다.
 
'신의 선물' 조승우-신구 / SBS

‘신의 선물 14일’ 제작진이 공개한 사진 속 두 배우는 1평방미터가 조금 넘는 평상 위에 걸터앉아 설전을 벌이고 있다. 동찬은 병우가 건넨 국을 쏟아버리는 등 다소 격한 표정과 감정을 드러내고 있다. 이 장면의 내용은 병우가 동찬에게 분노, 독기를 가득 품고 사는 이 세상에서 가장 불쌍한 사람이라고 지적하면서 동찬을 욱하게 만든 신으로 알려졌다.
 
조승우와 신구의 촬영이 늘 동찬의 집 옥상과 방에서 이루어졌듯 지난 6일(목) 촬영도 서울 성북구의 한 다세대 주택 옥상에서 펼쳐졌다. 분장을 하며 드라이하게 대사를 주고받은 두 배우는 카메라가 돌자 한 치도 양보 없는 날선 대립과 복잡한 감정을 쉼 없이 쏟아내 스태프들의 극찬을 이끌어 냈다는 후문이다.
 
'신의 선물' 신구-조승우 / SBS

촬영을 진행한 제작진은 “두 배우의 촬영에서는 간혹 구름이 해를 가릴 때를 제외하곤 NG로 인한 끊김은 찾아볼 수 없을 정도로 완벽 그 자체”라고 극찬했다. 이어 “병우는 동찬과 어떤 인연이길래 그를 개화시키려 100억이라는 어마어마한 돈을 제시하게 된 것인지, 또 동찬은 병우에게 결국 100억을 받아낼 수 있을지를 지켜보는 것도 드라마를 즐기시는 또 다른 재미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전례 없는 긴장감으로 시청자들의 호평을 받고 있는 <신의 선물-14일>은 유괴된 딸을 살리기 위해 2주전으로 타임워프된 엄마 김수현(이보영 분)과 전직 형사 기동찬이 의문의 납치범과 벌이는 치열한 두뇌게임을 그려나갈 미스터리 감성 스릴러 드라마로 매주 월,화요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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