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이나연 기자) 중국 과학자 허젠쿠이(賀建奎)가 세계 최초의 유전자 편집 쌍둥이 여아를 탄생시켰다고 밝혀 논란이 된 가운데 세계 각국의 과학자들이 입장을 발표했다.
현재 홍콩에서 열리고 있는 국제유전자편집회의에 참가한 과학자 14명은 유전자 편집에 대해 “무책임한 일”이라고 지적했다.
2회째를 맞은 이번 유전자편집국제회의는 세계 최초의 유전자 편집 신생아가 이달 초 출생했다는 허젠쿠이의 발표로 큰 충격에 빠지는 동시에 논란에 휩싸였다.
국제사회의 비난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지도자들은 허젠쿠이의 주장에 대한 독립적인 조사를 촉구했다.
이들은 미래에 세대에게 유전될 DNA를 영구적으로 바꾸는 일을 시도할 것인지 말 것인지 결정하기에는 아직 너무 이르다고 전했다.
또한 이들은 질병을 예방하거나 치료하기 위해 난자나 정자, 또는 배아의 유전자를 편집하는 것에 대한 안전성이 알려져 있지 않은 만큼 비판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는 상황이다.
아울러 몇몇 저명한 과학자들은 허젠쿠이의 주장은 과학자들로 하여금 엄격한 원칙을 지키도록 하지 못했음을 보여주는 것으로 규제 강화가 필요하다고 주장하고 있다.
<저작권자 © 톱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18/11/30 01:09 송고  |  reporter@topsta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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