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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2번째 에세이”… ‘걷는 사람’ 하정우 책 출간, 걷기 전파→ 절친 정우성 “새로운 세상을 만나게 해줬다…고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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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권미성 기자) 하정우가 어느새 2번째 책을 냈다. 2010년 출간한 ‘느낌있다’에 이은 에세이 ‘걷는 사람, 하정우’다.

그는 에세이 ‘걷는 사람, 하정우’는 출간 당일 2쇄에 돌입하고 이틀째 3쇄에 들어가는 등 연말 서점가에서 바람을 일으키고 있다.

지난 27일 오후 4시 서울시 마포구 서교동의 한 카페에서 출간 기념 기자간담회에 나선 하정우는 “동료 배우들에게도 전파를 많이했다”고 입을 뗐다.

그는 “일단 정우성 배우가 ‘정말 고맙다’고 했다. 새로운 세상을 만나게 해줬다”며 감사함을 표했다.

하정우 / 톱스타뉴스 정송이 기자
하정우 / 톱스타뉴스 정송이 기자

이어 “최근에 작품 활동을 같이 한 무성이형, 전에 소속된 회사에서 같이 있었다”며 언급했다.

덧붙여서 “‘신과함께 1,2’를 함께 한 주지훈 배우도 그 팀 안에 경쟁하는 팀 안에 들어오지 않았지만 걸어 다니는 것을 생활화하면서 살고 있는것 같다”고 전했다.

“배우 정우성, 주지훈이 가장 뜨겁게 열심히 걷는 사람인 것 같다”

‘걷는 사람, 하정우’란 책은 하정우는 무명배우 시절부터 ‘트리플 천만’ 배우에 등극한 지금까지 서울을 걸어서 누비며 출근하고 스스로를 다잡은 기억을 풀어놨다. 

첫 책 ‘느낌있다’의 경우 늘 쓰는 말을 제목으로 삼았지만 시간이 지나니 오글거리기도 하고 뒤를 돌아보게 됐다는 하정우는 최대한 심플하고 담백한 제목을 원해 출판사 측과 논의 끝에 ‘걷는 사람, 하정우’로 2번째 책의 제목을 정했다고 전했다.

하정우 / 톱스타뉴스 정송이 기자
하정우 / 톱스타뉴스 정송이 기자

실제 하정우는 하루 3만보씩 걷고 심지어 하루 10만보까지 걷는 ‘걷기 마니아’로 알려졌다. 그는 걷기 모임 친구들과 매일 걸음수를 공유하고 주변 연예인들에게도 ‘걷기’의 즐거움을 전파하는 일명 ‘걷기 교주’로 불린다.

하정우에게 ‘걷기’란 일상이며 휴식이기도 하다.

그는 “그간 7년 동안 일을 하면서 가장 이야기하고 싶었던 것은 ‘어떻게 휴식을 취하면 좋을까’ 어떻게 주어진 시간 안에 가성비 높은 휴식을 취할까가 지난 제 7년의 화두가 아닐까 한다. 그러다가 걷기에 빠져들었고 이 책까지 나오게 된 것 같다”고 설명했다.

하정우 / 톱스타뉴스 정송이 기자
하정우 / 톱스타뉴스 정송이 기자

또 “걸으면서 얻어지는 것과 그림을 그리며 깨닫게 되는 것, 뭔가 전환되는 것이 있다”며 “그런 부분에 있어서 걷기와 그림 그리기는 제게 큰 위안이 되고 힐링이 되고 나갈 수 있는 자양분이 되는 것 같다”고 밝혔다. 

하정우는 “배우 선배님들에게 ‘철들면 안된다’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다. 많은 의미가 있는 것 같다. 어떤 감각을 잃으면 안되고 초심을 잃으면 안되고. 그런 많은 의미가 포함된 것 같다. 어느날 걷다가 생각이 났다. 초등학교 운동회를 끝나고 엄마가 무슨 밥을 해줄지 궁금해 하면서 기분좋은 피곤함을 느끼며 돌아가는 길”이라며 “몇십년만에 그동안 잊었던 후각이 살아나는 것 같고 기본적인 것들을 일깨워준 게 아닌가 싶다”고 “걷기를 통해서 다시 한 번 스스로를 느끼게 해준 감사한 순간이었다”고 말했다.

그는 “걷기를 통해서 보편적이지만 살아가면서 일상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이야기하고 싶었다. 그 진심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전하고 싶은 마음이다. 나 또한 이런 작업에 익숙한 전문적인 작가도 아니다. 그저 재미있게 읽어주시고 행간에 숨은 제 진심과 마음을 읽어주시길 바라는 마음 뿐이다”고 마지막 인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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