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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단짠 오피스’ 윤수, 이번 작품이 주는 의미? “고마운 작품이자 자신감을 많이 얻은 작품” (feat. 바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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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이예지 기자) ‘단짠 오피스’ 윤수가 이번 작품이 주는 의미에 대해 고마운 작품이자 자신감을 많이 얻은 작품이라고 전했다.

지난 28일 서울 강남구 톱스타뉴스 인터뷰룸에서 ‘단짠 오피스’를 통해 깜찍 발랄한 매력을 선보인 배우 윤수를 만났다.

‘단짠 오피스’는 30대 직장인들의 일과 사랑에 얽힌 직딩 맛집 탐방 드라마로 지난 5월 총 2부작의 파일럿 방송으로 시작해 4개월 만에 정규 편성됐다.

이번 ‘단짠 오피스’에 출연하게 된 배경에 대해 윤수는 “아라라는 역할에 제가 잘 어울릴 수 있을 것 같다고 생각해서 작품에 출연하게 됐다. 사실 아라라는 캐릭터가 처음에는 귀엽고 사랑스럽다는 생각을 했었는데 한편으로는 아라가 눈치 없는 캐릭터여서 ‘사람들이 미워하면 어떡하지’라는 걱정을 하기도 했었다. 근데 그런 행동들이 미워 보일 수 있는데 다른 팀원들과의 관계들 때문에 너무 밉게 안 나와서 감사했다”라고 전했다.

윤수 / 톱스타뉴스 최규석 기자
윤수 / 톱스타뉴스 최규석 기자

그렇다면, 그는 이번 캐릭터를 위해서 특별히 신경 쓴 부분이나 주안점을 둔 부분이 있다면 무엇이 있을까.

이에 윤수는 “일단 정말 아무것도 모르겠다는 표정에 주안점을 뒀다. 그리고 발랄해 보이기 위해서 머리도 단발펌으로 짧게 자르고 옷고 화려하고 사랑스러운 스타일로 입으려고 노력했다”라며 그가 캐릭터를 위해 신경 썼던 부분에 대해 언급했다.

강아라 캐릭터와의 싱크로율에 대해 그는 한참을 고민하더니 “그래도 한 70%정도는 맞는 것 같다. 평소에는 아라처럼 눈치 없는 말이나 주변 상사들에게 편안하게 행동은 안 하지만, 정말 편한 친구들이나 가장 친한 친구들한테는 아라 같은 행동을 한다”라며 웃으면서 전했다.

윤수 / 톱스타뉴스 최규석 기자
윤수 / 톱스타뉴스 최규석 기자

윤수는 지난 2015년 ‘화려한 유혹’과 2016년 ‘당신은 선물’에 출연한 바 있다. 그는 전 작품에서는 차분한 이미지로 나왔었지만 이번 ‘단짠 오피스’에서는 발랄한 이미지로 나온다.

이에 어느 쪽이 더 그의 실제 성격과 맞는지 묻자 윤수는 “차분하지는 않은 것 같다. 그렇다고 해서 아라처럼 무한 밝음까지는 아닌 것 같다. 가장 처음 했던 작품이 가장 차분했고 두 번째 작품이 차분함과 밝음이 공존했다면 지금 작품에서는 밝은 캐릭터로 나왔다. 실제 성격은 차분함과 약간의 밝음이 있는 성격인 것 같다”라고 말했다.

그는 자신의 장점에 대해 “이번 드라마가 직장인 리얼 맛집 탐방 드라마였는데 제가 정말 음식을 가리지 않고 다 잘 먹는다. 이 드라마에 최적화된 인물이지 않았을까 생각했고 잘 먹는 게 저의 장점인 것 같다”라고 언급했다.

윤수 / 톱스타뉴스 최규석 기자
윤수 / 톱스타뉴스 최규석 기자

그렇다면 그가 꼽는 최고의 음식은 뭐였을까. 이에 윤수는 “짜장면이 정말 맛있었다”라며 웃으면서 전했다.

주변에서 ‘단짠 오피스’를 본 반응들이 어땠는지 묻자 그는 “부모님은 괜히 제가 신경 쓸까 봐 말을 아끼시는 것 같다. 그냥 지나간 듯이 ‘너 귀엽게 잘 나오더라’라고 하셨다. 사실 부모님이 ‘단짠 오피스’의 완전 애청자들이시다. 맨날 본방 사수해주셨다”라고 말했다.

그에게 본방 사수했는지 질문하자 윤수는 “진짜 한 회 빼고 다 본방사수했던 것 같다”라고 전했다.

그에게 본인의 연기를 본 소감에 대해 묻자 그는 “사실 그 전 작품 ‘당신은 선물’ 찍고 나서 텀이 꽤 있었다. 오랜만에 TV에 나오는 제 모습을 보니 어색했다. 안 그러려고 했지만 마음속으로는 제 연기를 보면서 오글거렸던 것 같다. 드라마 내용상 아라의 캐릭터는 약간 과장이 되어 보이는 표정과 대사가 많아서 제가 봤을 땐 너무 귀여운 척을 하는 느낌이 들어서 오글거렸는데 계속 보니 보니 귀여운 척하는 모습 또한 자연스럽게 보게 된 것 같다. 근데 아쉬웠던 부분이 좀 많았다. ‘더 잘할 수 있었는데’라는 생각이 많이 들었던 것 같다”라고 언급했다.

이어 그는 “‘단짠 오피스’ 감독님한테도 ‘촬영이 너무 오랜만이라 너무 어색한 것 같다’고 말씀드렸더니 감독님께서는 ‘괜찮아 귀엽게 잘 나오고 있어’라며 토닥토닥해주셔서 부담을 덜어주셨다”라고 전했다.

윤수 / 톱스타뉴스 최규석 기자
윤수 / 톱스타뉴스 최규석 기자

그에게 촬영 현장 분위기와 ‘단짠 오피스’의 분위기 메이커는 누구였는지 질문하자 윤수는 “촬영현장분위기는 정말 좋았다. 지금까지 했던 작품 중에 가장 좋았던 것 같다. 그럴만한 게 배우진도 딱 6명이었고 내용 자체가 사무실이라는 한정된 공간 안에서 6명의 배우들과 모든 스태프들이 있다 보니 정말 많이 친해진 것 같다. 분위기 메이커는 윤재희 오빠였다. ‘당신의 선물’ 촬영 역시 재희 오빠가 분위기 메이커였다”라고 전했다.

윤수는 송재희와 ‘당신의 선물’, ‘단짠 오피스’ 에이어 다음 작품 ‘바벨’에서도 함께 출연한다. 이에 그는 “‘당신의 선물’ 이후 오랜만에 하는 작품이었는데 송재희 오빠가 있어서 다행이라고 생각했고 신기했다”라고 언급했다.

윤수 / 톱스타뉴스 최규석 기자
윤수 / 톱스타뉴스 최규석 기자

이번 ‘단짠 오피스’를 출연하면서 가장 많이 친해진 배우가 있었는지 궁금했다. 이에 윤수는 “주새벽 언니랑 정말 많이 친해졌다. 함께 있으면 정말 재밌고 언니가 정말 착하다. 제가 집순이라서 그렇게 밖에 자주 나가는 편이 아닌데 언니네 동네 가서 놀고 집에도 놀러 가고 그랬었다. 대기실도 바로 옆이어서 언니 방에 가서 같이 간식 먹고 제일 많이 친해진 것 같다”라며 배우 주새벽에 대해 전했다.

‘단짠 오피스’를 촬영하면서 성장한 부분이나 배웠던 부분에 대해 그는 “전작을 촬영했을 땐 나름 연기 연습을 하고 뭔가를 한다고 했지만 막상 내 연기에 신경 쓰느라 주변에 누가 있고 뭐가 있는지 파악을 잘 못했던 것 같다. 전작에서는 눈치 보고 파악하는 단계였다면 이번 ‘단짠 오피스’를 통해서 주변을 더 돌아볼 수 있는 시야가 생기게 된 것 같다. 그러면서 ‘스태프분들의 노고가 정말 크구나’를 느꼈다. 정말 누구 한 명이라도 없으면 안 되는 시스템이어서 본래도 감사했지만 다시 한번 더 감사하는 마음이 생기게 된 것 같다”라며 촬영하면서 성장한 부분에 대해서 말했다.

윤수 / 톱스타뉴스 최규석 기자
윤수 / 톱스타뉴스 최규석 기자

‘단짠 오피스’는 총 10부작으로 오늘 10부작을 끝으로 방영 종료된다. 종영 소감에 대해 윤수는 “지금까지 제가 찍었던 드라마 중 촬영기간이 제일 짧아서 너무 아쉽다. 캐릭터도 캐릭터지만 친해진 사람들과 전처럼 자주 못 모인다는 게 너무 아쉽고 10부작이 금방 지나간 것 같다”라며 종영 소감에 대해 전했다.

그에게 ‘단짠 오피스’가 주는 의미에 대해 질문하자 윤수는 “‘단짠 오피스’는 고마운 작품인 것 같다. 오랜만에 드라마에 나오게 돼서 작품을 하는 것 자체로도 너무 즐거웠고 이번 작품을 계기로 바로 다음 작품으로 이어져 감사했고 또 감독님이 많이 귀여워해 주시고 용기를 주셔서 자신감도 많이 얻었던 것 같다”라고 말했다.

윤수 / 톱스타뉴스 최규석 기자
윤수 / 톱스타뉴스 최규석 기자

윤수는 내년 1월에 방영될 드라마 ‘바벨’에 출연한다고 한다. 그는 ‘바벨’에서 맡은 역할에 대해 “지금이랑은 완전 다른 역할이다. 사회초년생이긴 하지만 직업 특성상 검사여서 어떻게 하면 잘 표현할 수 있을지 지금 연구 중이다”라고 언급했다.

앞으로 더 보여줄 게 많은 배우 윤수. 그는 2015년 ‘화려한 유혹’으로 데뷔해서 이제 데뷔한 지 3년 차다. 지금까지 연기한 소감에 대해 그는 “아주 조금씩 나아가고 성장하고 있다는 느낌이 든다. 매 작품을 하면서 계속 성장하고 있다는 게 느껴져서 ‘더디더라도 천천히 배워나가고 있구나’라고 생각한다”라며 그동안 연기하면서의 소감에 대해 전했다.

윤수 / 톱스타뉴스 최규석 기자
윤수 / 톱스타뉴스 최규석 기자

그는 자신의 롤모델에 대해 “한지민 선배님이다. 한지민 선배님의 이번 영화 ‘미쓰백’도 너무 멋있었다. 쉬운 선택이 아니었을 텐데 너무 멋있게 소화하는 걸 보고 너무 멋지다고 생각했다”라며 양손에 ‘엄지 척’을 하며 롤모델인 한지민에 대한 애정을 보였다. 

끝으로 그에게 배우로서의 최종 목표와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에 대해 질문했다.

이에 그는 “많은 분들이 제가 연기하는 걸 봐주셨으면 좋겠고 또 앞으로 다양한 캐릭터를 맡을때 잘 융합하고 융화시켜서 나답게 잘 표현하고 싶다.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은 ‘단짠’이라는 말 자체가 좋은 일과 안 좋은 일 두 가지가 담겨있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힘든 일이 있어도 그 뒤에 생겨날 좋은 일들을 생각하고 기대하면서 열심히 같이 살아갔으면 좋겠다. ‘단짠 오피스’ 봐주신 시청자분들 다들 너무 감사하고 사무실에서 일하고 계신 직장인 분들 모두 다 힘냈으면 좋겠다”라고 전했다.

윤수 / 톱스타뉴스 최규석 기자
윤수 / 톱스타뉴스 최규석 기자

앞으로 더 많은 작품에서 다양한 모습들을 보여줄 배우 윤수를 응원한다.

‘단짠 오피스’는 총 10부작으로 오늘 밤 8시 50분에 마지막 회만을 남겨두고 있다.

윤수가 ‘단짠 오피스’에 이어 출연하게 될 드라마 ‘바벨’은 내년 1월 TV조선에서 방영될 예정이다.

‘바벨’에는 박시후, 장희진, 김지훈, 장신영, 임정은, 송재희, 윤수 등이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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