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이정범 기자) 인천시교육청이 ‘중학생 집단폭행 추락사’를 비롯한 학교폭력에 대응하기 위해 내년 도 학교폭력예방 예산을 지난해보다 2배 이상으로 대폭 확대했다.
인천시교육청은 학교폭력원스톱대응센터와 학교폭력 책임교사 수업경감 등 13억2000만원 규모의 예산을 내년에 투입해 학교폭력 예방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학교폭력 대응을 위한 학교폭력원스톱대응센터는 산하 4개 교육지원청에 전문인력을 배치해 학교폭력 예방 업무를 지원할 예정이다.
또 학교폭력 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학교 현장의 책임교사 수업을 경감하기 위해 4억4500만원의 예산을 지원한다.
학교폭력가해 학생과 학부모 대상 특별교육인 ‘부자일체 감동캠프’ 예산도 3800만원을 편성하고, 가해학생 전학·퇴학 조치 시 5일간의 특별교육 등을 실시한다.
아울러 초중고 168개 학교의 사이버폭력 예방·언어폭력·또래활동 중점형 등의 학교폭력예방 운영학교 사업 등을 추진해, 학생 및 학급 중심의 학교폭력 예방교육을 진행한다.
교육청 관계자는 “학생이 직접 기획하고, 학교와 학부모가 지원하는 학생 중심 학교폭력 예방교육에 대한 요구를 반영했다”며 학교폭력으로부터 안전한 학교로 나아가기 위해 관련 예산을 확대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