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이창규 기자) 승부조작을 제안받은 뒤 그 사실을 신고한 KBO리그 두산 베어스 투수 이영하(21)가 KBO로부터 받을 상금 5,000만원을 모교와 불우이웃을 위해 기부하기로 했다.
두산은 28일 “이영하가 마무리 캠프를 마치고 돌아와 구단에 ‘어려운 이웃과 모교 후배를 위해 상금 전액을 기부하고 싶다’고 밝혔다”고 전했다.
이영하는 4월 30일 한 브로커로부터 “(선발 등판하는 날) 경기 첫 볼넷을 허용하면 대가를 지불하겠다”는 제안을 받았다. 이영호는 단호하게 거부하고 구단에 신고했다.
KBO는 27일 상벌위원회를 열고 이영하에게 5,000만원의 포상금을 지급하기로 했다.
이영하의 올 시즌 연봉은 4,200만원이다.
연봉보다 많은 금액을 포상금으로 받게 됐지만, 이영하는 “당연한 일을 한 것”이라며 가족과 상의해 기부 의사를 전했다.
이영하는 올 시즌 40경기에 출전해 10승 3패 평균자책점(ERA) 5.28을 기록했다.
<저작권자 © 톱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18/11/28 18:07 송고  |  reporter@topstarnews.co.kr
기자의 보도 내용에 비판은 수용하며, 반론권을 보장합니다. 그러나 폭력적인 욕설이나 협박에 대해서는 합의 없는 형사 처벌을 추진하므로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또한 톱스타뉴스의 모든 콘텐츠(영상, 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무단 전재, 복사, 배포, 유튜브 영상 제작을 금합니다. 발견 즉시 민형사상 제소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