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김효진 기자) 농구선수 출신 방송인 우지원 측이 금일 보도된 5000만 원 채무 불이행 논란에 대한 공식입장을 밝혔다.
앞서 28일 오전 YTNstar는 복수 관계자의 말을 빌려 “우지원이 2013년 A씨에게 5000만 원 상당의 돈을 빌리고 아직 변제하지 않았다. 이자만 해도 천여만 원이 넘는다”고 단독 보도했다.
YTNstar는 이어 우지원과 채권자 A씨가 주고받은 문자를 공개했다.
A씨는 28일 YTNstar와의 인터뷰에서 “2013년 우지원이 농구교실을 경영하는데 급하게 돈이 필요하다고 해서 믿고 빌려줬다”며 “5년이 지난 현재까지도 총액을 갚지 않았음은 물론, 불성실한 태도로 실망하게 했다”고 알렸다.
함께 공개된 문자에는 2016년 7월 A씨가 우지원에게 원금 5000만 원과 이자 1232만 8767원을 합산한 금액인 6232만 8767원을 요청하는 내용이 담겨 있다.
A씨는 “법인 대여다 보니 이자 부분은 어쩔 수가 없다. 안 그러면 제가 배임이다. 어떻게 하실 예정이냐”고 물었고, 이에 우지원은 “이자가 생각지도 않게 너무 세다. 몇 프로 적용했냐”고 되물은 뒤 “촬영 끝나고 연락할게”라고 말했다.
이어 A씨는 2016년 7월 이후 우지원에게 연락이 없었다고 덧붙였다.
사건이 논란이 되자 우지원 소속사 웰스엔터테인먼트 측은 이날 오후 “사실관계 확인 결과 우지원 씨와 채권자 간에 의사소통의 부재로 생겼던 오해를 풀고 서로 간에 원만히 해결했다”며 “좋지 않은 상황으로 심려를 끼쳐드려 대단히 죄송하다”고 공식입장을 전했다.
이하 우지원 측 공식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우지원씨 소속사 웰스엔터테인먼트입니다.
금일 오전 보도되었던 우지원 씨 관련한 사항에 대하여 사실관계 확인 후 당사 공식입장 말씀드립니다.
확인된 결과 우지원 씨와 채권자 간에 의사소통의 부재로 생겼던 오해를 풀고 서로 간에 원만히 해결하였습니다.
좋지 않은 상황으로 심려를 끼쳐 드려 대단히 죄송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