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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욱, ‘눈이 내린다’서 가슴 찡한 멜로 연기 선보여…겨울 감성 자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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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배지윤 기자) 김동욱이 가슴 찡한 멜로 연기로 겨울 감성을 자극했다.

지난 27일 저녁 6시, 김동욱이 출연한 god(이하 지오디) 신곡 뮤직비디오 ‘눈이 내린다’가 베일을 벗었다.

김동욱, 신혜선이 3년 만에 신곡을 선보이는 god의 신곡 뮤직비디오에 출연한다는 소식이 전해져 뮤직비디오 정식 공개 이전부터 화제를 모았다.

김동욱은 ‘눈이 내린다’ 뮤직비디오에서 기억을 잃어가는 남자로 등장, 신혜선과 함께 가슴 찡한 멜로 연기를 선보여 시선을 사로잡았다.

김동욱 애절하고도 절절한 연기는 지오디 특유의 감성과 보이스로 완성된 발라드곡 ‘눈이 내린다’의 분위기를 극대화하며 한편의 드라마로 완성시켰다.

뮤직비디오에서 김동욱은 알츠하이머병에 걸려 괴로워하며, 사랑하는 연인과의 행복했던 기억을 간직하려 애쓰는 모습을 연기했다.

김동욱 / 키이스트
김동욱 / 키이스트

거실 한편에 앉아 연인에 대한 추억을 기록하며, 기억의 끈을 놓지 않으려고 했지만 기억나지 않아 괴로워하는 남자의 심경을 섬세한 표정과 눈빛으로 그려냈다.

또한 두 사람의 기념일 서로를 바라보며 행복해하던 순간도 잠시, 자리를 비웠다 돌아온 신혜선을 알아보지 못하는 김동욱의 낯설어하는 표정과 혼란스러운 눈빛은 두 사람의 사랑을 더욱 안타깝게 만들었다.

이처럼 김동욱은 기억을 잃어가는 한 남자의 심리를 자책하고, 눈물짓고, 분노를 표출하는 등의 표정과 섬세한 눈빛으로 담아내 보는 이에게 가슴 찡한 애절함을 이끌었다.

김동욱은 대사 한마디 없는 4분가량의 뮤직비디오에서 완벽한 서사를 담아내는 열연으로 자신의 진가를 입증해냈다.

김동욱은 OCN‘손 the guest’ 종영 후 차기작을 신중히 검토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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