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진병훈 기자) 미혼모 등 한부모 가족 시설에 돌봄서비스를 지원하는 예산을 삭감하자고 주장한 송언석 자유한국당 의원을 향한 비난이 거세다.
송 의원은 경제가 어렵고 감상적으로 접근하면 안 된다는 이유로 해당 예산 61억 원을 삭감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본인의 지역구에는 800억 원의 SOC 예산을 따냈다며 자랑까지 했다.
송 의원을 두고 비정하다는 비난을 넘어서 잔인하다는 얘기까지 나온다.
28일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한 이정미 정의당 의원은 자유한국당이 문재인 정부의 일자리 정책을 발목 잡는 데에만 혈안이 되었다며 강하게 비난했다
이정미 의원의 주장에 따르면 자유한국당이 이번 예산소위에서부터 문재인 정부의 발목을 잡기 위해 애초부터 작전을 짠 것이며 돌봄서비스가 그 목표가 됐다고 한다.
아이돌봄서비스는 만 12세 이하 아동을 둔 맞벌이 가정 등에 아이돌보미가 직접 방문하여 아동을 안전하게 돌봐주는 서비스로 일자리에 해당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정미 의원은 자유한국당이 그저 문재인 정부의 일자리 정책을 발목 잡는 데에만 혈안이 되어 있었다며 맞벌이 부부와 아이를 혼자 키우는 엄마들을 외면했다고 주장했다.
송 의원은 이에 관해 사과하면서도 이미 지자체에서 하고 있는 사업을 국비로 주머니만 바꾼 내용이기 때문에 반대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송 의원의 이 같은 주장도 사실이 아니다.
기획재정부와 여성가족부 등 관련 부처에 따르면 이 사업은 중앙정부와 지방정부가 일정 비율을 함께 분담하는 신규 사업이다.
김어준 공장장은 오히려 예산을 증액하자고 했어야 한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tbs FM ‘김어준의 뉴스공장’은 매주 평일 오전 7시 6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