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권미성 기자) 최근 SNS 에서 급속도로 퍼져서 확산된 ‘골프장 성관계 동영상’ 당사자로 지목된 여성이 법적 대응에 나섰다.
서울 영등포경찰서 A씨 어머니가 지난 21일 자신의 딸을 해당 영상의 당사자라고 소문을 낸 사람을 찾아달라며 서울경찰청에 고소장을 제출했다고 27일 밝혔다.
전직 증권사 애널리스트인 A씨는 회사를 그만두고 결혼 후 해외에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문제의 영상은 국내 유명 증권사 전 부사장이 같은 증권사를 다녔던 여성 애널리스트와 골프장에서 성관계를 맺었다는 내용의 ‘지라시’(찌라시)와 함께 카카오톡, 텔레그램 등을 통해 확산됐다.
영상 속 남성이라는 소문이 돈 전 부사장 이모(53)씨도 지난 19일 경찰에 고소장을 제출하고 이튿날인 20일 고소인 조사를 받았다.
경찰은 최근 이씨에게 영상의 존재를 알려준 사람, 이씨의 부탁으로 영상을 보내준 직원 등 참고인 조사도 진행했다.
경찰에 따르면 최초 유포자에게는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혐의가 적용될 전망이다.
현재 경찰은 영상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혐의를 적용할 수 있다고 보고 유포 경로와 유포자를 추적 중이다.
<저작권자 © 톱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18/11/28 02:20 송고  |  reporter@topsta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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