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장필구 기자) ‘오늘밤 김제동’에서 블랙 프라이데이 해외직구를 가장한 인터넷 사기 사건을 다뤘다.
27일 KBS1 ‘오늘밤 김제동’은 ‘중국 모래폭풍, 한반도 덮쳤나?’, ‘블랙 프라이데이, 해외직구를 조심하라’ 등을 주제로 진행됐다.
‘블랙 프라이데이’는 11월 넷째 주 금요일에 진행되는 미국의 대규모 할인 행사다. 우리나라에서도 인터넷 해외직구를 통한 쇼핑 열기가 뜨거운데, 실상은 고가품 브랜드 홈페이지와 유사한 가짜 웹사이트가 판을 치는 실정이다. 현재 ‘사기의심사이트’로 등록된 가짜 웹사이트는 1,000여 곳에 이르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 해외직구 사기 피해자는 “구매를 지금 안하면 내일은 (품절되고) 없을 것 같았다. 막 사야겠다는 심리를 엄청 이용하더라”라고 말했다.
진품 패딩점퍼라고 속인 ‘짝퉁’ 패딩점퍼를 구매한 피해자는 “다른 사람이 가져가기 전에 빨리 구매해야겠다는 생각에 (결제 버튼을 눌렀는데 그 이후) 구매내역과 취소내역을 확인하려고 들어가봐도 안 되더라”라고 밝혔다.
임주경 서울시전자상거래센터 팀장은 “확인되지 않은 사이트라면 주변에 추천이나 공유를 하지 않는 것이 추가 피해를 예방할 수 있는 방법”이라고 조언했다.
KBS1 시사 토크쇼 ‘오늘밤 김제동’는 매주 월요일부터 목요일 밤 11시 3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