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강소현 기자)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가 발사 예정일을 하루 앞두고 있다.
27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은 “나로우주센터에서 시험발사체 발사 준비가 차질 없이 진행 중임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과기정통부에 따르면 엔진 시험발사체는 이날 오전 8시 발사대로 옮겨져 장착·기립 된 뒤 점검을 받았다. 발사 예행연습에서도 특이사항이 발견되지 않았다.
최종 발사시간은 발사관리위원회에서 결정해 오는 28일 오후 2시 30분께 발표한다.
과기정통부는 시험발사체의 성능을 연소 시간으로 평가한다는 방침이다. 누리호 1단 엔진의 목표 연소 시간인 140초를 넘으면 정상 추진력을 발휘할 것으로 본다는 것이다.
최원호 과기정통부 거대공공연구정책관은 “성공과 실패를 가르기보단 엔진이 정상적으로 연소하고 추진력을 발휘하는지를 확인하는 게 가장 큰 목적”이라고 밝혔다.
앞서 누리호 엔진의 시험발사체는 애초 지난달 25일 발사될 예정이었지만 추진제 가압계통에서 이상이 발견돼 일정이 한 차례 연기됐다.
<저작권자 © 톱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18/11/27 19:38 송고  |  reporter@topsta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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