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양인정 기자) 권순일이 타이틀곡 ‘뜻대로’가 위로의 노래가 되길 희망했다.
어반자카파(조현아, 권순일, 박용인)는 27일 오후 6시 정규 앨범 ‘05’ 발매에 앞서 서울 서대문구 이화여자대학교 삼성홀에서 쇼케이스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05’에는 더블 타이틀곡 ‘이 밤이 특별해진 건’과 ‘뜻대로’를 필두로 ‘비틀비틀’, ‘혼자’, ‘목요일 밤’, ‘나쁜 연애’, ‘허우적허우적’, ‘비가 내린다’, ‘그때의 나, 그때의 우리’, ‘그런 밤’까지 총 10트랙이 수록됐다.
타이틀 ‘뜻대로’는 권순일이 작사·작곡하고 황준익과 함께 편곡한 곡으로 권순일 특유의 감성이 고스란히 담긴 발라드 곡이다. 뜻대로 되는 일이 하나도 없다고 느껴지는 순간을 피아노 선율과 함께 호소력 짙은 목소리로 노래했다.
권순일은 “이번 앨범을 작업하면서 사랑 노래는 쓰고싶지 않았다”고 고백했다.
그러면서 “곡 작업하는 게 너무 힘들고 생각처럼 안 될 때 주변 사람들에게 고민을 듣다 갑자기 ‘뜻대로’라는 단어가 생각났다. 노력해도 안 되는것들이 있다. 곡 시작에는 슬픈 마음이 담기다 후반부로 갈수록 감정이 고조되며 분노로 치닫는다. 일이든 사랑이든 뜻대로 되지 않을 때 들으면 위로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어반자카파는 2009년 ‘커피를 마시고’로 데뷔해 올해 9년 차에 접어들었다. 2016년 ‘널 사랑하지 않아’를 시작으로 빈지노와 함께 한 스페셜 컬래버레이션곡 ‘목요일 밤’, 싱글 타이틀곡 ‘혼자’, ‘그때의 나, 그때의 우리’ 까지 모두 음원 차트를 휩쓸며 흥행을 잇고 있다.
한편 어반자카파는 오는 12월 1일과 2일 부산을 시작으로 약 한 달간 전국투어 ‘겨울’을 개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