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신아람 기자) 어제에 이어 오늘도 전국 대부분 지역의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수준으로 예보됐다.
27일 서울은 초미세먼지 농도가 40마이크로그램으로 나쁨 단계를 보이고 있다.
서울시가 보낸 문자에는 보건용 마스크를 준비하라는 내용이 들어 있다.
건강 상태에 관계 없이 마스크 착용을 권하는 언론 보도도 많다.
문제는 이러한 보건용 마스크는 일회용인 데다 가격도 비싸서 적지 않은 비용을 개인이 떠안게 된다는 점이다.
편의점에서 파는 보건용 마스크는 1개 3천 원 정도다.
미세먼지 나쁨인 날 전 국민의 3분의 1이 마스크를 산다고 가정하면 연간 비용이 3조 원에 이르는 것.
다른 나라들의 경우 건강한 일반인의 야외 활동에 제약을 두는 초미세먼지 기준은 중국은 하루 평균 75, 일본과 미국은 각각 70과 55마이크로그램이다.
35마이크로그램만 넘으면 건강한 사람까지 장시간 외출과 운동을 제한하고, 마스크를 권하는 우리나라와 대조적이다.
문제는 마스크 착용이 오히려 건강에 해로운 사람이 있다는 것이다.
전문가들은 과학적인 근거를 바탕으로 한 미세먼지 대응 요령이 마련돼야 한다고 조언하고 있다.
<저작권자 © 톱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18/11/27 11:00 송고  |  reporter@topsta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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