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uantcast

[무비포커스] ‘동네 사람들’, 사회적 메시지 더한 ‘마동석표 액션-스릴러’

  • 김희주 기자
  • 승인 2018.11.27 03:10
  • 댓글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김희주 기자] 마동석이 이번엔 스릴러 작품으로 관객을 찾았다.

영화 ‘동네 사람들’은 여고생이 실종되었지만 아무도 찾지 않는 의문의 마을에 새로 부임한 체육 교사 ‘기철’이 사건의 실마리를 쫓게 되는 스릴러다.

기철 역은 마동석이, 실종된 여고생 수연을 홀로 찾는 강유진 역은 김새론이 맡았다. 또 미스터리한 미술 선생님 김지성 역은 이상엽이 맡았다.

주목받는 복싱선수였으나 어떤 사건으로 인해 시골의 한 여자고등학교에 체육교사로 잠시 부임하게 된 마동석. 여고생들 사이에서 고군분투하던 마동석은 여고생 수연이 실종됐음을 알게 되지만, 아무도 그를 찾지 않자 의문을 품게 된다. 그러던 중 홀로 수연을 찾는 김새론과 자주 마주치게 되고, 그렇게 두 사람은 실종 사건을 함께 파헤치게 된다.

리틀빅픽처스/데이드림 제공
리틀빅픽처스/데이드림 제공

스릴러 장르답게 영화는 소녀의 실종을 긴장감 가득하게 쫓아가고, 그 과정에서 나오는 액션, 인간미 등은 잔잔한 관람 포인트가 되기도 한다.

하지만 이 영화 또한 ‘정의로운 마동석’을 내세운 영화이기에 시작부터 끝까지 뻔한 스토리로 이어진다. 

여고생의 실종을 추리해 가는 과정이 스릴러 작품 특성상, 나름의 쫄깃한 긴장감을 주기도 하지만 그 과정이 예상을 크게 벗어나지는 않는다. 

리틀빅픽처스/데이드림 제공
리틀빅픽처스/데이드림 제공

또 마동석의 주먹 한 번이면 우수수 쓰러지는 깡패들의 모습은 여전히 통쾌하지만, 마동석 연기의 자기 복제라는 생각을 지우기는 힘들다.

이렇듯 두 주연 배우와 조연인 악역들까지 뻔하지만, 그 사이에서 새로운 연기 색깔을 보여준 이상엽의 연기는 나름 인상적이다. 

리틀빅픽처스/데이드림 제공
리틀빅픽처스/데이드림 제공

임진순 감독은 언론시사회에서 “사회에서 벌어지는 문제들을 둘러봤을 때 어른다운 어른의 모습을 보기가 힘들어졌다. 이 영화의 주인공들이 겪는 사건을 통해 최소한 내 주변 사람들에게 관심을 가져볼 만한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한 바 있다.

그런 면에서 봤을 때, 영화는 분명 사회적인 메시지를 담고 있으며 ‘소통의 중요성’을 상기하게 만든다. 특히나 요즘 사회적으로 문제가 되고 있는 여러 범죄, 또 소외된 청소년들의 이야기를 담고 있기에 그저 가볍게 볼 수 있는 영화가 아님은 확실하다.

영화 ‘동네 사람들’은 현재 상영 중이다. 러닝타임 99분. 15세 관람가.

## 총점
★★


추천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