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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뉴이스트 W(NU`EST W), 음악으로 풀어낸 마지막 이야기 ‘HELP ME’ (종합)

  • 김효진 기자
  • 승인 2018.11.27 0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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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효진 기자] 뉴이스트 W(NU`EST W)의 음악에는 이야기가 있다. 마지막 유닛 앨범에는 여느 때보다 확실한 서사가 담겼다.

26일 오후 서울 용산구 한남동 블루스퀘어 아이마켓홀에서 뉴이스트 W(JR, 아론, 백호, 렌) 새 앨범 ‘웨이크,앤(WAKE,N)’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열렸다.

뉴이스트 W(NU`EST W) / 톱스타뉴스 HD포토뱅크
뉴이스트 W(NU`EST W) / 톱스타뉴스 HD포토뱅크

지난 6월 발매한 ‘후, 유(WHO, YOU)’ 이후 약 5개월 만에 컴백한 뉴이스트 W.

JR은 “매번 앨범을 낼 때마다 떨리고 설레는 건 늘 있었다. 이번에도 마찬가지로 너무나 설레기도 하고 ‘러브(뉴이스트W 팬클럽명) 여러분들께서 좋아해 주실까’라는 기대감도 든다”며 “이번 활동도 정말 열심히 해서 좋은 모습을 많이 보여드리고 싶다”고 컴백 소감을 전했다.

뉴이스트 W(NU`EST W) JR / 톱스타뉴스 HD포토뱅크
뉴이스트 W(NU`EST W) JR / 톱스타뉴스 HD포토뱅크

이번 앨범은 컴백 앨범이자 뉴이스트 W 유닛으로서의 마지막 앨범이기도 하다.

JR은 “앨범 내는 거에 대해서는 늘 같은 생각이다. 앨범을 낼 때마다 기대가 되고 떨리는 마음이다. 우리가 앨범을 낼 수 있게 우리를 많이 사랑해주신 러브 여러분들께 감사하고 회사한테 감사하다”며 “우리가 함께할 수 있는 것 자체만으로도 너무나 행복한 앨범이다”라고 말했다.

마지막 앨범을 준비하면서 느낀 부담감에 대해서는 “사실 매 앨범마다 부담감은 있다. 우리가 작사, 작곡을 할 때마다 ‘이 노래를 어떻게 받아들여주실까, 좋아해 주실까’ 그런 부담감은 있다”며 “그 부담감이 우리한테는 나중에 즐거움과 행복으로 오는 것 같아서 작업할 때 너무나 행복하다”고 전했다.

백호는 “매 앨범이 그렇지만 항상 최대한 열심히 하는 모습들을 많이 담으려고 노력을 많이 한다”며 “이번 앨범도 우리 멤버들끼리 되게 만족스러운 앨범이 됐다고 생각한다. 이번 앨범을 처음으로 선보이는 자리라 많이 떨리기도 하고 설레기도 하다. 많이 사랑해주셨으면 좋겠다”고 부탁했다.

뉴이스트W(NU`EST W) 백호 / 서울, 최시율 기자
뉴이스트 W(NU`EST W) 백호 / 톱스타뉴스 HD포토뱅크

새 앨범 ‘WAKE,N’에는 ‘잠에서 깨어나다’와 ‘감정이 깨어나다’의 두 가지 의미가 함께 담겼다. 

‘W, HERE’에서 시작해 ‘WHO, YOU’로 이어가며 독특한 서사를 선보인 뉴이스트 W는 ‘WAKE,N’을 통해 세계관과 이야기를  다시 하나로 연결하는 것은 물론, 앞으로 이어질 서사 또한 암시하고 있다.

백호는 “우리가 다 같이 부른 타이틀곡 ‘HELP ME’와 수록곡 ‘L.I.E’에서는 ‘잠에서 깨어나다’라는 의미를 최대한 보여드리고 싶었다. 솔로곡에서는 멤버들 각자의 감정이 깨어나는 걸 보여드리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뉴이스트W(NU`EST W) 렌 / 서울, 최시율 기자
뉴이스트 W(NU`EST W) 렌 / 톱스타뉴스 HD포토뱅크

타이틀곡 ‘헬프 미(HELP ME)’는 너를 간절하게 기다리다 결국 너에게 구조를 요청한다는 메시지가 담긴 퓨전 팝 R&B 곡으로, 기존 뉴이스트 W가 선보였던 서정적인 가사 표현에 무거우면서도 날카로운 멜로디라는 대조적일 수 있는 조합을 하나로 조화롭게 선보이며 ‘HELP ME’라는 주제를 색다르게 표현해냈다.

‘HELP ME’에 대해 백호는 “진짜 말 그대로 ‘도와달라’고 외치는 노래다. 우리가 생각하기에는 이런 모습을 보여드리는 게 처음이라 퓨전 팝 R&B 장르를 선택했다”고 밝혔다.

이번 타이틀곡 ‘HELP ME’는 지난 2016년 2월 뉴이스트가 발표한 네 번째 미니앨범 ‘Q is.’ 타이틀곡 ‘여왕의 기사’를 떠올리게 한다.

가사에 대해 렌은 “이번 곡의 가사가 굉장히 유니크하다. 기존 가사 형식과 다르게 ‘하오체’를 사용했다”며 “그런 의미에서 도입부의 제 파트가 킬링 파트다”라고 강조했다.

백호는 “가사를 쓸 때 특별한 표현법이 없을까 생각하다 ‘-한다’, ‘-해요’보다는 ‘-하오’같은 표현이 어떨까 해서 가사를 그렇게 썼다”고 덧붙였다.

JR은 “우리가 이 노래를 불렀을 때 들어주시는 분들에게 잘 전달됐으면 하는 마음으로 곡을 만든다. 그래서 가사에 신경을 많이 썼다”고 밝혔다.

뉴이스트W(NU`EST W) 아론 / 서울, 최시율 기자
뉴이스트 W(NU`EST W) 아론 / 톱스타뉴스 HD포토뱅크

멤버들의 헤어스타일 변화도 돋보인다. 네 명의 멤버들은 모두 다른 색으로 헤어에 변화를 줬다.

JR은 “이번에 멤버들이 전부 다 염색을 하면서 색다른 모습을 많이 보여드리려고 노력했다”며 “개인적으로 모든 멤버들의 (헤어 컬러가) 다 잘 어울리고 잘 소화했다”고 말했다.

보라색에 도전한 렌은 “아무래도 우리가 뉴이스트 W 활동을 할 때 헤어스타일에 변화가 크게 없었던 것 같아서 이번에는 헤어스타일에 힘을 주고 싶었다”며 “그래서 기존에 하지 않았던 보라색에 도전하게 됐다”고 밝혔다.

아론은 “제가 활동하면서 염색을 한 적이 많이 없었다. 이번에 색다른 모습을 보여주면 어떨까 해서 이렇게 밝은 색으로 염색했다”고 전했다.

뉴이스트W(NU`EST W) 렌 / 서울, 최시율 기자
뉴이스트 W(NU`EST W) 렌 / 톱스타뉴스 HD포토뱅크

수록곡으로는 담담하면서도 쓸쓸한 독백이 담긴  앨범의 시작을 장식하는 ‘L.I.E’, 거리가 가까워지면 신호가 강해지는 WI-FI처럼 너에게 가까워질 때 느끼는 기쁨을 노래한 아론 솔로곡 ‘WI-FI’, 사람과 사람 사이에서 필수불가결하게 생길 수 있는 상처와 분노라는 격렬한 감정을 유려하게 표현한 JR 솔로곡 ’I HATE YOU’, 문득 어른이 됨을 느끼고 난 뒤 현실을 깨달으며 오는 슬픔을 덤덤하게 표현한 렌 솔로곡 ‘나, 너에게’, 너에 대한 감정이 차오르는 데서 오는 즐거움과 그 감정이 뚜렷해져야 한다는 메시지를 담은 백호 솔로곡 ‘FEELS’, CD를 통해서만 들을 수 있는 마지막 트랙 ‘Dal Segno’까지 총 7곡이 담겼다.

‘나, 너에게’를 작곡한 렌은 “어른이 되고 나서 깨닫는 현실과 슬픔, 외로움을 가사에 중점적으로 녹여봤다”며 “제가 러브 여러분들한테, 러브 여러분들이 저한테 말해주고 들려주셨으면 하는 메시지들을 담아봤다”고 설명했다.

한결같은 팬사랑으로 유명한 뉴이스트인 만큼 러브의 존재는 남달랐다.

렌은 러브에 대해 “어둠 속 빛이 되어준 존재라고 말씀드렸었다. 어둠 속에서 러브분들이 빛이 돼서 우리에게 손을 내밀어 준 존재라는 생각이 들더라”며 “(그 덕분에) 우리가 무대에 매번 설 수 있는 거다. 활동할 수 있는 거에 감사하다고 생각한다”고 고백했다.

JR은 “러브분들이 있기에 우리가 이렇게 무대에 설 수 있고 좋은 노래를 들려드릴 수 있는 거라 생각한다”며 “항상 우리의 손을 잡고 있어주는 게 러브다. 우리도 러브의 손을 놓지 않으려고 이번 앨범에 정말 열심히 몰두했다”고 밝혔다.

뉴이스트W(NU`EST W) 백호 / 서울, 최시율 기자
뉴이스트 W(NU`EST W) 백호 / 톱스타뉴스 HD포토뱅크

데뷔 7년차 그룹인 뉴이스트의 활동은 지난해 6월 Mnet ‘프로듀스101 시즌2’ 전과 후로 나뉜다. 환경에도 많은 변화가 생겼다.

이에 대해 백호는 “우리가 전에 비해 상황적으로 많이 나아진 것들이 많다. 전에는 가질 수 없었던 기회들이 지금 되게 많이 오고 있다”고 말문을 열었다.

백호는 “우리가 연차에 비해 아직 못 해본 것도 많았었는데 짧다면 짧은 시간 동안 되게 많은 것들을 할 수 있게 됐다”며 “앨범에도 우리가 느끼고 있는 감정들을 최대한 잘 살려서 표현하고 싶었다. 우리는 많이 표현했다고 생각하지만 듣는 입장에서는 어떨지 모르겠다”고 덧붙였다.

JR은 “‘이번 앨범에는 어떤 거라도 조금 더 발전되는 모습을 보여드려야지’ 이런 감정을 계속 느낀다”며 “그러다 보니 멤버들의 솔로곡도 그렇고 연습할 때도 더 열심히 했다”고 밝혔다.

뉴이스트 W(NU`EST W) JR / 톱스타뉴스 HD포토뱅크
뉴이스트 W(NU`EST W) JR / 톱스타뉴스 HD포토뱅크

11월에는 정말 많은 가수들이 컴백했다. 쇼케이스 당일인 26일만 해도 뉴이스트 W를 비롯해 위너 송민호(MINO), 샤이니 키(KEY), 러블리즈가 동시에 컴백했다.

이에 대해 JR은 “사실 음원 순위보다는 우리 팬분들한테 우리의 노래와 진심이 전달됐으면 하는 마음이 더 큰 앨범이라 성적에 대한 부담감은 없다”며 “오히려 더 많은 분들과 같이 활동할 수 있다는 것 자체가 영광이다. 함께 하면서 배울 게 있으면 많이 배우고 싶다”고 강조했다.

워너원(Wanna One) 황민현 / 톱스타뉴스 HD포토뱅크
워너원(Wanna One) 황민현 / 톱스타뉴스 HD포토뱅크

Mnet ‘프로듀스101 시즌2’ 이후 결성된 뉴이스트 유닛 뉴이스트 W는 워너원에 합류한 황민현을 제외한 JR, 아론, 백호, 렌 4인조로 활동을 펼쳤다.

워너원의 해체일은 12월 31일. 많은 대중들의 예상대로 황민현이 뉴이스트에 다시 합류한다면 이번 앨범은 뉴이스트 W의 마지막 앨범이자 활동이 된다.

황민현의 뉴이스트 합류와 내년 완전체 활동 가능성 대해 JR은 “아직 그 부분에 대해 논의된 게 없다”며 “너무나 말씀드리고 싶은데 말씀드릴 수 없는 부분이라 죄송하다”고 답했다.

이어 “사실 우리는 이번 앨범에 몰두해서 아직까지는 논의가 되지 않은 상태다. 너무나 죄송하다”고 거듭 얘기했다.

뉴이스트 W(NU`EST W) / 톱스타뉴스 HD포토뱅크
뉴이스트 W(NU`EST W) / 톱스타뉴스 HD포토뱅크

끝으로 활동 목표에 대해 JR은 “아무도 다치지 않고 건강하게 무사히 활동 마무리를 잘 하는 게 목표”라며 “‘HELP ME’ 활동을 시작하고 정말 많은 무대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 12월 콘서트를 비롯해 항상 좋은 기회가 있으면 많은 곳에서 우리들의 얼굴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JR은 이번 앨범을 ‘위로’로 정의했다. 그는 “‘우리 앨범이 이번에는 위로가 되는 앨범이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많이 한다”며 “이 노래를 듣고 우리 앨범을 사랑해주신 모든 분들께 하나의 위로가 됐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전했다.

지난해 7월 스페셜 싱글 ‘있다면’을 발표하며 활동을 시작한 뉴이스트 W는 새 앨범 ‘WAKE,N’ 타이틀곡 ‘HELP ME’로 활발한 활동을 펼친 뒤 12월 15일, 16일 서울 송파구 잠실실내체육관에서 단독 콘서트 ‘NU`EST W CONCERT 〈DOUBLE YOU〉 FINAL IN SEOUL’을 개최하고 팬들을 만난다.

2017년과 2018년, 뉴이스트 W는 자신들의 이야기를 음악으로 풀어냈다. 2019년에는 어떤 이야기를 가져올지 행보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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